여행

용인 처인구 브런치 카페 카페톤 후기

raumkim 2022. 1.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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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특성상 동료가 자주 바뀐다.(직장이 나쁜 게 아니고, 단기간 계약형태의 직원이 많음.) 그래서 정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그 사이에서도 정이 많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마지막 인사를 못했다며, 나를 보러왔다. 그래서 용인 처인구에 있는 브런치카페 카페톤에 갔다!


공장형 카페여서 규모가 꽤나 큰데, 봄에 처음 왔을 때는 테라스에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추우니까 2층에 가서 먹음. 산에 둘러싸인 곳이라 뷰가 어마어마하게 좋다.

메뉴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산 속에 있어서 그런가 보다. 근데, 커피도 직접 볶는 듯 하고 일단 맛이 좋다.

솔직히 브런치 메뉴들도 하나같이 가격이 좀 센 편인데, 메뉴를 받아보면 납듯이 간다.

시금치 피자
시금치,견과류, 방토, 치즈가 정말 듬뿍 듬뿍 들어가 있다. 가격이 비싼 게 납득이 갈 정도다. 아무래도 피자 도우가 얇다 보니까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Mac 앤 치킨 버거
봄에 와서 먹었을 때 굉장히 맛있었어서 또 시켜 먹음. 또 맛있음. 봄에는 옆에 포테이토 칩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감튀였다. 저 위에 소스가 정말 맛 있음.

비프 스프(18,000)
아니 빵을 저렇게 한 가득 주는 게 말이 되나,, 싶지만 소고기가 여러 덩어리 들어가고 토마토 맛도  진하다. 🤤 나중에 겨울에 가면 나는 이걸 먹어볼 생각이다.

무튼 혹시 용인에서 손님 대접을 해야하거나, 모임을 한다면 괜찮을 브런치 카페 카페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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