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영종도 마시안 해변뷰 카페 마시안 제빵소
바다는 보고 싶은데 멀리 갈 엄두가 안날 때 가면 좋은 인천 영종도.
바다도 보이고 빵도 맛있다는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 있는 마시안 제빵소에 다녀왔다.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공장형 카페인 마시안 제빵소는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커다란 규모의 주차장이 두 개나(둘 다 거의 붙어 있다.) 있고, 각 주차장에서 정리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인천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는 두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고, 1층에는 널찍한 테라스도 있다.
물론 겨울에는 추워서 앉아있기 쉽지 않지만, 넘실넘실하는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공간으로는 안성맞춤 같아 보였다.
내가 방문했을 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물이 빠질 때여서 바다 다운 바다를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날씨도 조금 흐렸고.
마시안 해변의 마시안 제빵소에서 해변뷰를 즐기고 싶다면, 물때를 잘 맞춰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종도 해변뷰 카페 마시안 제빵소의 음료 가격은 서울의 여느 카페와 비슷했다.
서울 근교 외곽에 있는 공장형 카페의 음료, 디저트 가격은 어쩌면 부르는 게 값이고 마시안 제빵소의 인기를 감안했을 때 비싼 가격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토요일 오후에 갔고 손님들이 많았는데도 빵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ㅠㅠ.
마시안 제빵소에서 가장 유명한 빵 중에 하나는 두 번째 사진에 있는 마늘육쪽빵이다. 그런데 저녁 먹어야 해서 일단 그거는 안먹고, 대신 다른 맛있는 빵들을 골라봤다. 빵 가격도 적정한 편이었다.
우리가 고른 빵은 뺑쇼 오콜라, 마늘페스츄리 그리고 소세지빵이었다. 커피와 자몽 에이드까지 합쳐서 2만원 정도 줬으니 가격이 정말 합리적인 마시안 제빵소다. 세 개의 빵 모두맛있었는데, 순서를 매겨보자면 뺑쇼오콜라 > 소세지빵 > 마늘 페스츄리다. 소세지빵은 진짜 소세지가 커서 좋았고(물론 잡내 안나느), 뺑쇼오콜라의 경우 위에 올라간 초콜릿 가루와 안에 들어간 초콜렛 스틱이 정말 맛있었다.
매장이 넓은 편이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괜찮아서 손님이 많아도 큰 소란스러움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놀기 좋은 해변가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가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편인 마시안 제빵소였다. 암튼 추천!
* 영업시간
평일 10시30분~저녁9시
주말 10시30분~저녁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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