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대피령 대피장소 정보 l 피해 정도 하회마을 병산서원 괜찮을까?
봄을 맞아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면서 의성시에서 시작한 산불이 하회마을이 있는 안동시까지 번졌다고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안동시 상황을 정리해보고, 안동시에 있는 문화유산들은 괜찮은지를 써보려고 한다.
1. 현재 안동시 상황, 피해 정도는? 문화재 손실 가능성?
의성시에서 시작된 산불영향구역은 1만 4천 4백여 헥타르다. 이는 2000년 강원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라고 한다. 이것은 현재 상황인데, 현재 강풍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력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오고 있기 때문에 피해 상황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25일 오후 5시경 안동시청은 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라고 한다. 이번 산불로 이미 안동시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이다. 임동면 주택 마당에서 50대 여성이 불길에 휩싸여 돌아가시고, 25일 오후 7시경 70대 여성이 산불 연기로 인해 질식사 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사망한 인원은 26일 기준 12명이다.
안동시에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다양한 문화 유산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현재 산불 확산 지역에서 하회마을은 직선거리로 약 10여키로미터 떨어져 있다고 한다. 워낙 산불이 심하다 보니 영원히 그자리에 있을 것 같은 하회마을 코 앞에 가닿아 있는 것이다. 퇴계 이황의 제자인 유성룡이 난 곳으로 알려진 병산서원도 영향권에 있다고 하니 정말 큰일이다 싶다.
현재 안동시 화재는 인근에 있는 청송시로도 옮겨갔다고 한다.
2. 안동 화재 대피소 정보 : 안동실내체육관, 안동체육관
현재 안동시는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피하기 위한 차량들로 도로가 가득차 있다고 한다. 안동시는 주민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먼저 지정되었던 안동실내체육관의 경우 이미 대피한 주민들로 가득차 더이상 시민들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또 다른 대피소는 안동체육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