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가가 또 심하게 요동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의 이유로 지목된 삼성 GOS 논란. 문제 발생의 원인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해.
1. 갤럭시 s22 출시
갤럭시 S22가 풀렸단 건 다 알고 있지? 몇몇 특정 컬러는 삼성닷컴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는데 이미 솔드아웃 됐다고 하더라고.
S22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았는데, 삼성이 S22 one UI 4.0 업데이트를 의무화시켜놓으면서 문제가 시작됐어. 왜냐면,
ONE UI 4.0 업데이트는 GOS 사용을 의무화 했거든.
2. GOS가 뭔데?
GOS(GAMING OPTIMIZING SERVICE)는 사용자가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시 해상도, 프레임 수 등을 낮춰 과도한 발열을 예방하고, 기기를 최적화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해.
근데 게임 유저들은 그래픽이 안 깨지고 깨끗하게 나오는 디바이스를 더 선호 할 수 밖에 없잖아? 그리고 GOS가 게임 실행시 버벅거림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대. 그래서 유저들은 GOS 우회프로그램를 디바이스에 설치해서 게임을 한 모양이더라고.
근데 S22의 UI4.0 업데이트가 이 GOS 우회프로그램을 복구하게 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이라고 해.
해외 유명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가 발표한 GOS 사용 삼성 갤럭시 기기는 갤럭시 S10부터 S22까지야.
내 것도 들어가네.
3. 삼성전자의 사과?
자, GOS와 UI 4.0 업데이트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정리 할 수 있어.
1. 언팩에서는 발열 문제 해결했다고 했잖아?
삼성전자는 지난달 S22언팩 행사에서 발열 문제를 다 해결했다고 발표했어. 그러나 UI4.0 업데이트를 의무시했다는 건 발열 문제가 해결이 안됐다는 걸 의미하거든. 소비자들은 "삼성이 소비자를 기만했다." 라고 주장 할 수 밖에 없는 거지.
2. 소비자 선택권 침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기기사용을 위해 GOS 우회 프로그램을 설치한 걸 텐데, 삼성전자의 UI 4.0은 사실상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나 다름 없다는 게 현재의 추세인 것 같아.
어쨌든 삼성전자는 장문의 사과글을 발표하고 성능 우선 옵션 제공, 우회경로복구 검토 등을 서둘러 실시하겠다고 공표했어. 더불어 GOS가 휴대폰의 일반 앱 1만여개에 관여하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앱이 게임앱인지 아닌지를 평가하기 위함일 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어.
월요일 주식장 열리기 1시간 전이다.
제발 삼성전자 주식에 별탈 없길 바라며,(나의 욕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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