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최단기 재임 후 사임 왜?

 

 "감세로 역경과 맞서겠다."라고 말하며 취임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45일만인 어제 사임했어. 그녀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별명을 얻게 됐는데. 왜 그녀가 총리직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 

 

EL PAIS 유튜브 채널

 

감세를 하는 것은 좋은데,,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취임하자마자 부자 감세안을 전면에 내세웠어. 영국인들은 그녀의 계획을 듣고, "그럼 줄어드는 세수는 어떻게 메꿀건데?"라고 물었지. 문제는 이 질문에 트러스 총리가 답하지 못했다는거야.

 

문제는 그녀가 대책 없는 감세안을 발표하자마자, 영국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영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면서(줄어든 세수를 메꾸기 위해서 국채를 더 많이 발행할 것으로 예상해서), 파운드 가격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어. 

 

연합뉴스 유튜브 출처

 

 트러스 총리는 감세안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재임 기간이 이제 막 한 달이 넘은 재무 장관을 경질했어. 사실상 본인의 감세안이 실패라는 것을 자인한 꼴이 된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러스 정부에 대한 반발이 가라앉지 않자, 오랜 동지이자 내무 장관도 경질시켰지. 

 

현재 영국 경제 상황 최악, 그러므로 트러스 총리에 대한 반발 강했던 것으로

 

세계는 지금 유튜브 채널

세계는 지금 유튜브 채널 출처

 

영국 경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은 내가 이미 포스팅 한 것이 있으니까, 링크로 남겨둘게. 두어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영국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서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거야. 위의 이미지 속에 나오는 자선상점을 많은 영국인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정말 새 물건을 살 경제적 여력이 안되는 상황이라는거야. 물론 모든 영국인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말이야.. 

 

* 영국 경제 현재 상황 살펴보기

 

https://junghakik.tistory.com/280

영국인 6명 중에 1명이 끼니를 거르는 이유? 영국 경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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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총리는 사임을 발표하면서, "다음주 까지 후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그녀는 그때까치 종리직을 유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어. 보수당은 현재 총리 후보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있으며, 시간이 급한 만큼 후보군의 숫자를 최소화하겠다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