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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광화문 호캉스하기 좋은 코리아나 호텔 디럭스 퀸룸 후기

by raumkim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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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이 가족 여행을 생각하거나 연말 혹은 연초를 맞아 커플, 친구끼리의 호캉스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광화문 호텔 코리아나. 디럭스 퀸룸에서 3박 4일간 숙박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부킹닷컴에서 1박당 10만원 정도로 예약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나칠 정도로 가격이 좋은 게 아닌가 싶다. 


 

코리아나 호텔은 교통이 정말 좋은 숙소다. 종각역, 을지로입구(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청계천 산책도 완전 가능한 곳이다. 나는 광화문역을 지나 안국역 혹은 경복궁역도 다 걸어서 다녔다. 광화문역에서 도보로 5분, 시청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호텔 앞에 서울 각지로 향하는 버스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이 크게 있다. 

 

체크인은 오후 세시 부터인데 코리아나 호텔 1층에 있는 컨시어지 데스크 혹은 프론트 데스크에서 가능하다. 체크인 전, 후로 캐리어 및 짐 보관도 가능하니, 호텔 숙박 전후로 여행 일정을 짜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호텔 2층에는 Cruce라는 카페가 있는데, 창이 없어서 좀 답답하긴 하지만 공간 자체가 워낙 넓어서 친구들과 커피 한 잔 하거나 업무 미팅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 같았다. 조용하고 편안한 쇼파 완전 합격!

 

 

 

나는 11층 디럭스 퀸룸을 배정받았다. 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통창 너머로 서울 건물 숲이 보인다. 코리아나 호텔 객실은 10층 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11층 룸을 배정 받아도 하늘 반, 건물 반 하는 건물 숲 뷰를 즐길 수 있었다.

 

 

 

폭신한 소파 두 개와 티 테이블이 있어서 아침 식사도 할 수 있었다. 

 

 

널찍한 티비와 책상도 있다. 여행 중에 업무를 봐야할 때는 저 책상을 알차게 사용했다. 그리고 각 방마다 개별 와이파이가 있어서, 속도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실 호텔 코리아나, 이름부터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었는데 외관도 오래된 것 같아서 룸 컨디션이 어떨지 좀 걱정됐다. 하지만 막상 침대에 누워보고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었다. 기본 매트리스에 토퍼를 올려둬서, 푹 꺼진다는 느낌 없이 폭신하다고 생각하며 잘 잤다. 

 

 

 

욕실을 포함해서 룸 크기가 같은 지역 호텔들에 비해서 상당히 크다고 느꼈던 코리아나 호텔. 샴푸,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워시까지 다 제공해줘서 따로 챙겨 갈 것은 치약하고 칫솔 뿐이어서 가뿐했다. 욕조도 커다래서 체크아웃 전날 밤에는 따뜻한 물을 가득 담아 반신욕까지 완료!

 


오늘 포스팅한 코리아나 호텔은 연인, 가족 그리고 친구끼리 호캉스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가격 자체가 저렴한 편이고(위치 생각했을 때), 무엇보다 룸 자체가 넓은 편이고 창도 넓어서 한 명 이상이 머물러도 번잡스러운 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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