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러 인덱스 109 돌파 그 의미는? 우리나라 경제 미래?

 

 

1.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

국내 정치적 이슈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달러 환율이 1480원을 뚫는 고환율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그래서 뭐?"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는 살면서 꽤 많은 수입품들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1월 중순 이후부터 일상 생활에서도 고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환율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2. 달러 인덱스란? 

달러 지수라고도 부르는 이 수치는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 화폐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달러 인덱스의 기준 값은 1973년의 수치인 100이라고 한다. 달러 인덱스가 높을 수록 갈수록 달러 강세를 의미하고, 달러 인덱스가 낮을 수록 달러 약세를 보여준다. 

 

 

인베스팅 닷컴 출처

 

2. 달러 인덱스 3개월 변화 그래프: 109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여

위의 그래프에 근거하면 3개월 전인 2024년 10월에는 달러 지수가 101이었다.  세 달 만에 109까지 올랐기 때문에 미국에 비해 유럽,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의 화폐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번 달러 인덱스 109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인베스팅 닷컴은(물론 시시때때로 변하지만) 달러 적극 매수를 권장하고 있다. 더 오른다는 걸까?

 

4. 환율

 

1월 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달러는 1,467원을 기록하고 있다. 어제와 비교했을 때 현재까지는 10원 정도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안심할 것이 아닌게, 어제 오전에만 1달러 당 환율이 10원 정도 오르락 내리락 했다. 환율 변동성이 높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5. 달러 지수 상승 영향?

이것은 미국과 비미국 국가들을 나눠서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얼핏보면 달러 지수 상승이 미국에게는 마냥 좋은 일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일단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 가격은 싸진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수출하는 미국인 혹은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 왜냐하면 미국 물품을 사는 입장에서는 달러 환율이 높기 때문에 기존 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미국 물건을 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비미국 국가들, 특히 수입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물가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다보니 관련 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더군다나 달러 표시 된 부채를 가지고 있는 신흥국들은 더 많은 비용으로 빚을 갚아야 하게 된다. 

 

6. 우리나라 영향?

우리나라는 지난달 물가안정목표 2.0%보다 0.1% 낮은 1.9%라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환율의 영향으로 2025년 상반기 물가는 상승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