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 오늘은 지난 달엔가 다녀온 용인 에버랜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해.
근데 생각보다 에버랜드 입장권 가격이 되게 비싸더라고? 에버랜드는 시기별로 입장권 가격을 다르게 판매하고 있는데, 종일권 한 장 가격이 5만원을 넘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근데, 조금 저렴한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아래를 살펴보길 바라!
1. 신한카드 소지자 40%할인
5월 말일까지 신한카드 소지자는 최대 40%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대.
2. 포털 사이트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쳐보기
신한카드 및 각종 제휴카드를 소지하지 않고 있더라도, 다양한 판매 사이트에서 할인된 가격의 에버랜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으니까! 에버랜드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사전에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길 바라. 나는 방문하는 날 아침에 샀기 때문에, 나와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당일 사용 가능" 조건이 있는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 잊지말고!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에버랜드 입구로 출발!
일단 나는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오후 입장권으로 에버랜드에 갔어. 얼마전에 화제가 됐던 에버랜드 입장줄과 달리 사람이 너무 없는거 아니냐고? 응, 나는 코로나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기 직전에 다녀왔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안다녀왔으면 갈 엄두도 못냈을 에버랜드네.
내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이런 곤돌라는 없었던 것 같은데, 곤돌라가 있더라고? 그래서 타고 아래로 내려갔어.
느려도 너무 느리게 가지만, 나무 숲에 둘러 쌓여서 풍경도 보고 좋은 시간이었어.
근데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님들의 (어두운) 모습을 보니까, 우리 엄빠도 나 데리고 왔을 때 저랬겠네 하면서 어찌나 마음이 슬프던지. 잘 해드려야겄어!
우리가 처음 간 곳은 로스트밸리였어!
사파리 투어 같은거라고 하더라고? 한 50분 정도 기다려서 여러가지 동물을 봤어.
난 왜 기린만 보면 신서유기에서 은지원이 "기린이 엄청 무서운 동물인 건 알죠?" 하는 것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
그 얘기를 듣고 기린을 처음보는 데 너무 가깝게 다가와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나 드디어 티익스프레스 타봤잖아! 처음에는 진짜 눈도 못뜨고 너무 무서워서 엉엉거렸는데, 두 번째 탈때는 너무 재밌더라고!
아쉽게도 이날 렌즈를 안끼고 안경을 끼고 가서, 노을지는 아름다운 에버랜드의 전경을 완전히 즐기진 못했어. 다음번에는 꼭 렌즈를 끼고 티익스를 타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이 관람차는 내가 갔을 때는 운영을 중단했었더라고! 그냥 관람찬 줄 알았는데, 멀리서 보니까 저 안에 캐릭터 LED를 해놔서, 시선 강탈!
뭘 먹기는 해야겠어서 고른게 KFC였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많지 않고 닭고기는 퍽퍽해서 여러모로 실망이 많았어.
하지만 놀이공원이 다 그렇지 뭐~ 다음에 간다면 꼭 도시락 싸서 가려고해.
문라이트 퍼레이드(저녁 8시 30분부터~)를 봤어. 어린 시절에 볼 때도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커서 봐도 상당히 재밌더라고? 물론 미국 엘에이 디즈니랜드에서 보고 온 게 있어서, 자꾸 비교하게 된 내 자신이 너무 서레기 같았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게 보고 온 퍼레이드야.
9시 30분 ~ : BTS 불꽃놀이 시작!
불꽃놀이 보러온 사람 반, BTS 영상 보러온 사람 반으로 장난 아니게 소란스러웠던 불꽃놀이!
30분 정도 진행되고, 생각보다 날이 좀 추웠어서 가능하면 편안히 불꽃놀이가 보고 싶었어. 그래서 내가 엄청 돌아다녀서 잡은 곳은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정원에 있는 가든 건너편에 식당가가 있거든? 거기 테이블에서 보면 정말 다 잘보여! 무엇보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서 편히 볼 수 있으니까 1석 2조 아니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