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평창 가족 여행 숙소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 후기

평창 알펜시아는 총 세 개의 숙박시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터콘티넨탈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그리고 홀리데이 인 스위트로 나뉘어 있지. 나는 이번 여행에서 홀리데이 인 스위트 스탠다드 룸에서 하루를 묵었는데, 꽤 만족스러웠어!

 

 

우리는 이른 시간에 출발해서, 평창 알펜시아 내에 있는 오션 700에서 좀 놀고 오후 3시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홀리데이 인 스위트로 갔어. 근데 생각보다 이 체크인 로비를 찾기가 어렵더라고! 혹시 평창 여행 숙소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의 체크인을 앞두고 있다면, 이 사진 속 건물을 잘 기억하라고!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 로비

 

 평일 방문이어서 그런지 체크인은 정말 순식같에 끝낼 수 있었어!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의 카드키! 홀리데이 인 스위트에서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최소 2장이 룸 카드를 주는 것 같더라고. 

 

  우리가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에서 머문 방은 스탠다드룸으로 가장 기본 룸이야. 객실 정원은 2인이지만, 최대 3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데. 위의 사진은 스탠다드 룸의 거실인데, 거실에서만 넉넉잡아 3명은 대자로 뻣어서 잘 수 있는 크기야. 호텔과 비슷한 가격으로 예약했는데, 호텔보다 창도, 거실 면적도 넓어서 일단 너무 좋더라고!

 

 홀리데이 인 스위트 스탠다드룸 옆에는 방이 있는데, 방도 꽤나 넓어. 일단 큰 침대가 하나 있고, 화장대가 있어. 침대 컨디션은 좋았고, 둘이 누워도 좁지 않을정도 였어! 방에 있는 옷장안에는 금고와, 이불 1채가 더 있었어. 방이 넓고, 이불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이 머물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주방이 있어서야. 물론 홀리데이 인 스위트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다음날 여행에서 음식을 모두 사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첫날 저녁에는 간단히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거든. 

 오일을 비롯한 양념들은 구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것 외에는 상당히 좋은 컨디션의 물품들이 있어서 아주 맛있는 저녁을 해먹을 수 있었어! 

 

 

 욕조가 있는 욕실에는 기본 어메니티로 샴푸와 바디워시만 제공돼. 그래서 홀리데이 인 스위트에 머물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칫솔, 치약을 꼭 가져가는 걸 추천해!

 

 

 내가 만약 홀리데이 인 스위트를 다시 간다면, 가성비 넘치는 컨디션의 룸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콘도 바로 뒤에 있는 이 절경 때문일거야. 룸에서 바라본 푸르른 산은 아주 절경이었어. 겨울철에는 스키장으로 사용되는 곳인데, 지금은 루지 등 다양한 액티비티 공간으로 쓰이는 것 같더라고. 우리는 저녁을 먹기 전 잠시 산책을 다녀왔어.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을 알려주자면, 좀 늦은 시간(9시에서 10시 사이)에 콘도 뒷편에 있는 루지 이용장에 올라봐. 그러면 별을 꽤 많이 볼 수 있더라고. 산 속에서 바라보는 별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정말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넘쳐났던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스위트였어!

 

* 참고: 평창 알펜시아에 있는 곳이지만, 강릉까지 차로 약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그래서 강릉의 숙소가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 이곳 평창 알펜시아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강릉이나 양양으로 넘어가는 것도 좋은 여행 팁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