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창업주 이수만과 sm의 경영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sm의 공동 대표이사 이성수씨가 직접 유튜브에서 이수만의 비리 사실을 폭로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어. 이성수씨는 sm의 대표이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수만 대표의 처조카라고 하더라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폭로 사실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몇 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해.
1. 역외 탈세? 라이크 기획?
이성수 공동대표는 "회사가 더 이상 사유화가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면서 이수만 대표의 역외 탈세 의혹을 밝혔어. 2019년 이수만 대표가 홍콩에 CP플래닝 리미티드라는 회사를 자본금 100만달러로 설립했대. 이성수 대표는 이게 해외판 라이크 기획이라고 밝혔어. 라이크 기획이 뭐냐? 라이크 기획은 법인 등록도 안되어 있는 이수만 대표의 개인 회사라고 하는데, sm과의 계약을 통해 sm의 이익 대부분이 이 회사로 흘러 들어갔다고 해. 현재 이수만 대표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지.
이성수 대표는 라이크 기획의 세금 납부가 문제가 되면서, 그 경제적 고통을 sm이 나눠서 했다고 밝힌 바 있어. CP 플래닝 리미티드라는 회사는 결국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라는게 이성수 공동대표의 주장이야.
2. 부동산? 대마초? 그리고 에스파?
이수만 대표가 주장하는 ESG를 향한 욕망은 모두 "부동산 사업"에 대한 욕심에서 비롯된거라는게 이성수 대표의 주장이야. 이수만 대표는 지난 5월 몽골을 방문해서 "나무심기 케이팝 페스티벌"을 진행했는데, 이수만 대표는 이것을 전 세계에서 하기 위해서 소속 가수들의 스케줄을 빼놓으라고 주장했대. 이수만 대표가 구상하고 있었던 뮤직시티에는 심지어 "카지노"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이성수 대표는 영상을 통해 밝혔어.
이수만 대표와 에스파 사이의 갈등도 이성수 대표의 증언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어. 이수만 대표는 자신의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더욱 알리기 위해서 에스파의 신곡에 greenism, 나무심기 등과 같은 단어를 넣으라고 강요했어. 이 때문에 에스파 멤버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는 게 이성수 대표의 전언이야. 이성수 대표와 다른 공동대표는 위의 단어가 들어간 곡으로는 에스파가 컴백할 수 없다고 강력 주장했고, 이때문에 에스파의 컴백이 뒤로 밀리게 된거라고 하네.
해당 영상에 대해서 sm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는 "모르는 사실"이라고 공식 의견을 냈어. 사실 이수만 전대표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지 꽤됐는데, 잘 안읽어봤거든. 나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 어쨌던 갑이 갑질을 오지게 해댄 사건이잖아? 앞으로 좀 더 유심히 이수만 대표와 sm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져 왔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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