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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4

[방콕] 룸피니 공원/아트박스 나는 원래 걷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여행할 때는 다른 어떤 교통 수단보다 내 두 발을 선호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택시(그랩)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남아에 한정지어 말하자면 두 가지 정도의 이유를 언급할 수 있다. 첫 번째, 나는 내가 잘 모르는 사람에게 내 목적지에 대해 말하고 그곳에 나를 제대로 데려다 줄지 돈을 덤태기 쓰지는 않을지 고민하는 것이 피로하다. 둘째, 조금 무식한 생각인 것 같기도 하지만 걸어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 나는 그것이 여행에 참의미라고 믿고. 이 날도 이유때문에 수락삭 역에서 나나 역까지 7km가 넘는 거리를 걸었다. 세 번째 방콕에서야 만나보게된 룸피니 공원. 마침 일몰일 때 도착해서(의도한 것은 아님. 걷다 보니 이모냥) 이렇게나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나게 되었다. 저.. 2020. 1. 24.
[방콕] MONOCHROME 카페 여행지에서 나는 이번 여행에서 혹은 다음 여행에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그러니까 그 도시의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날인 어제, 또 하나의 루틴을 만들었다. 치앙마이로 떠나는 날인 오늘, 나는 얼마남지 않은 시간의 일부를 이곳에서 보내기로 했다. 좋아하는 곳에서 그 곳에 관한 글을 쓰려니 기분이 남다르다. ​ MONOCHROME 은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실롬쿠킹스쿨 바로 옆에 위치한다. 근데 내가 방문하는 동안 한국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Chong Nonsi역이다. 나는 에어비앤비에서 운동삼아 걸어서 갔다. ​ ​ 매장이 많이 넓지는 않지만, 가운데 커피바를 주변으로 테이블을 6개 정도 구비해뒀다. 물론 테이블.. 2020. 1. 20.
[방콕] 에어비앤비 추천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방콕 여행이다. 첫 번째 방콕 여행은 나도 처음이었고,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이스틴그랜드사톤호텔 에서 머물렀다. 엄마도 나도 완벽하게 만족했던 호텔이었고, 그 당시에는 가격도 조식 포함 10만원 초반대 였던 것 같아 가성비가 넘치게 좋았다. 두 번째 여행에서는 아는 언니와 에어비앤비에서 집을 빌려, 쉐어했다. 베란다 문만 열면 펼쳐지는 수영장이 있었다. 거기도 싫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지. ​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 여행도 숙소를 결정하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90프로는 성공했고 10프로는 실패한 것 같다. 이번에도 나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내가 머문 숙소는 아래의 링크 속 집이다. ​https://ko.airbnb.com/rooms.. 2020. 1. 19.
[방콕] 서른 살에 온 방콕 서른 살에 백수가 된 나는 방콕에 왔다. 사년만에 온 방콕을 이제 좀 맛보는 중이라 뭐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무튼 이삼일 있다가 훅 하고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되서 방콕의 ㅂ자만 들어도 기쁘다. ​ ​ ​ 인천공항맛집 호호밀(지하 3층) ​ 인간적으로 인천공항 음식 너무 비싸다. 난 진짜로 음식은 질보다 양인데 ㅠㅠ.. 양도 적고 맛도 그저 그런데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거지? ​ 그래서 엄마랑 맨날 공항가면 먹던 지하 3층의 분식집에 찾아갔는데, 호호밀이라는 이름으로 바껴 있었다. ​ 쫄면이랑 참치김밥 반줄 세트 시켰는데 6500원! 이런 가격 진짜 인천공항 다 뒤져도 찾기 힘들다. 게다가 맛도 있었음. 분식 말고 깍두기 볶음밥이랑 소고기 볶음밥 같은 어른들 드시기에도 괜찮은 메뉴들이 있었다. ​ 다음..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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