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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팁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ㅣ 이유, 국적, 장례, 콘클라베, 업적 두 가지

by raumkim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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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88세의 나이로 선종하셨다. 이번 글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원인, 국적, 장례 방식 그리고 콘클라베를 포함한 추후 일정, 주요 업적 두 가지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유산을 되돌아보겠다. 

 

연합뉴스 TV 유튜브 채널 출처

 

1. 선종 원인과 장례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의 병원에서 양측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선종하셨다. 2월 중순부터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교황은 상태가 악화되어 폐렴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3월 말 퇴임 후 부활절 행사 때 모습을 드러냈으나, 결국 그 다음날 선종하신 것이다. 교황의 폐 질환에 대해서는 과거 병력이 있었다고 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는 로마의 관습인 노벤디알레로 진행된다. 9일간의 애도 기간을 의미하는데, 이탈리아도 이 기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다. 교황의 시신은 축복을 받은 뒤 교황 예복을 입고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대중에게 공개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장례를 간소화해 화려하지 않은 관에 누운 채 대중을 만난다고 한다. 

장례식은 서거 후 4~6일 사이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시신은 전통대로 성베드로성당 아래 지하 바티칸 동굴에 안치되는 줄 알았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교회인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마지막 안식처로 선택했다. 

2.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 후대 교황 선발 과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생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라틴아메리카에서 태어난 남반구 출신의 첫 교황이었다. 

그를 이을 다음 교황은 장례식이 끝난 후 추기경단의 콘클라베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추기경단은 바티칸 감시자들이 선정한 교황이 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추기경들, 파파빌레들을 최종 후보로 검토할 예정이다.참고로 역사상 선출된 교황 266명 중 대다수가 유럽 출신이라고 한다. 

콘클라베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이뤄진다. 추기경단의 개표가 완료되면 바티칸 소방관들은 미리 설치한 시스티나 성당 내부의 난로에서 투표용지를 태운다. 검은 연기는 새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흰 연기는 새 교황이 선출됐음을 의미한다. 

3. 성소수자, 여성 그리고 기후 대응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소수자에 대해 "내가 누구를 판단하겠는가?"라는 발언을 했다. 전통 가톨릭 교리에서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소수자를 배척한 것과는 다른 스탠스를 취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이 교황청의 주요 직책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면서 교회 내 성평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 받는다.

이 교황은 기후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환경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발표하여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4. 프란치스코 선종

그는 교회의 문을 넓히고, 세상의 고통에 귀 기울이며,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한 중남미 출신의 교황이었습니다. 그의 선종은 큰 슬픔이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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