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우천취소 강우콜드 환불 기준 총정리 2025년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많은 팬들은 경기 일정에 맞춰 티켓을 예매하고 기대에 부푼 하루를 기다린다.
하지만 한국의 봄과 여름은 예측하기 힘든 비 소식이 잦다. 이럴 때마다 궁금한 것이 있다. “경기 시작 전에 비 오면 어떻게 되지?” “경기 도중 갑자기 중단되면 환불은 받을 수 있나?”

실제로 많은 팬들이 헷갈려 하는 개념이 바로 ‘우천취소’와 ‘강우콜드’, 그리고 이와 관련된 환불 기준이다. 이번 글에서는 KBO가 정한 2025년 기준 우천취소/강우콜드의 정의, 적용 상황, 그리고 환불 가능 여부를 명확히 정리해본다.

 

 

 

 

 

 

1. 우천취소란? 전액 환불 가능?

경기 시작 전에 비가 내려서 경기를 아예 시작하지 못하고 취소되는 상황을 말한다. 보통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심판진과 구단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찍 취소 결정이 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천 상황에서도 일단 경기장까지 와야 할 수도 있다.

일단 경기 시작을 잠정 연기하다가 취소하는 경우도 있기 떄문이다. 

 

 

우천 취소의 경우 경기 예매 수수료, 카드 결제 수수료를 포함해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우천 취소는 경기가 정식 경기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환불 방식의 경우 예매처 별로 조금씩 다르므로 예매처 공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강우콜드와 환불 정책 

‘강우콜드 게임’은 경기 중 비로 인해 중단되었고, 일정 시간 지나도 재개가 불가능해 조기 종료되는 경기를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바로 5회”다.

왜냐하면 프로야구 경기가 5회 이전에 종료되면 그 경기는 정식 경기로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효가 된 경기이기 때문에, 티켓 전액 환불 가능하다. 하지만 5회 말까지 경기를 다 마친 후 그 이후에 강우콜드가 선언되었을 경우 그 경기는 정식경기로 정의되면서 티켓 비용이 환불 불가다.

 

예를 들면 3회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경기가 중단된 뒤 강우콜드가 선언되면, 이 경기 티켓 구매 비용은 환불된다. 하지만, 6회 초에 비가 내려서 강우콜드가 선언되면, 그 경기는 정식 경기가 되서 티켓 비용 환불이 불가하다. 

 

3. 비 오는 날 구단 SNS 확인은 필수

프로야구는 '야외 스포츠'인 만큼, 날씨에 따라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비 오는 날의 티켓 환불 기준은 명확히 알고 있어야 손해 보지 않을 수 있다. 경기를 보러 가기러 한 날 비가 온다면, 꾸준히 구단 SNS 를 확인해서, 우천 취소인지를 체크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