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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팁

[우긋커피] 어디에 있던 이 드립백 과라면 카페가 된다.

by raumkim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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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만하면 안마시고 싶은 커피들이 있다. 

 

1. 편의점 캔커비 - 너무 달고, 이유를 모르겠지만 입에 너무 남는다 / 2. 드립백 - 너무 연하게 내려진다. 

 

물론 선택지가 없을 때는 먹지만, 가능하면 그런 상황을 안만들려고 깨나 노력하는 편이다. 현재 있는 사무실에는 jura 커피머신이 있어서 실내에서 내 손으로 내려 먹는 커피에 대한 니즈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디에디트 의 드립백 관련 아티클을 읽게 됐는데, 꼭 마셔보고 싶은 것이 눈에 띈 것이다. 나는 그렇게 #우긋커피 를 만났다. 

 

[구매 링크] 

생각하는 커피 우긋 (woogood.kr)

 

생각하는 커피 우긋

당신을 생각하는 커피, 하루를 생각하는 커피, 환경을 생각하는 커피, 생각하는 커피 우긋입니다.

www.woogood.kr

 

환경을 생각하는 우긋커피

우긋커피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이다. 

우긋커피의 다양한 프로덕트들 중에 나는 실속백을 주문했다. 이 실속형은 대애충 우긋커피의 제품들을 훑어봤을 때 가장 저렴하다. 그래서 제품명이 실속형인 것은 아니다. 보통 드립백을 주문하면 개별 포장이 되어져서 온다. 아마도 커피 향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리라. 

이 곳은 좀 다르다. 커다란 백 안에 드립백 10개가 포장 없이 들어가있다. 환경을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라는데, 나는 이 방식이 꽤나 마음에 들고 또 내 커피루틴에도 맞는 것 같다. 나는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데, 또 집에서는 나 혼자만 마시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셨는데, 항상 남아서 아까웠던 참이었다. 우긋커피를 시작한 후부터는 남기는 커피를 일단 없앨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나는 소비 주기가 짧은 편이니, 굳이 개별 포장이 되어서 향을 오래 보관해야 하는 니즈도 없다. 나 같은 커피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드립백 커피를 맛있게 내려 먹는 방법은 별게 아니다. 원두가 1그람이라도 더 들어간 걸 구매하거나, 혹시나 구매시에 그점을 까먹었다면 물을 적게 넣으면 된다. 원두 드립백 커피를 마실 때, 우리가 보통 카페에서 받아 먹는 커피처럼 물을 많이 넣으면 당연히 연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내려 먹으니, 참고 바란다. 

 

1. 드립백 안에 든 원두가 적셔질 만큼만 물을 넣는다. 

2. 드립백 안에 물이 가득 찰동말동하게 물을 붓는 것을 2번 ~ 3번정도 반복한다. 

 

 

 가장 중요한 커피맛을 설명하자면 좋다. 커피는 내리는 순간부터 향으로 사람을 홀리는데 이 커피는 그것을 충실히 해낸다. 그리고 연하지 않다. 나는 물을 조금 더 넣어서 타먹을 정도이다. 1,100원으로 있는 공간을 홈카페로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소비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내가 구매한 원두는 '브라질 세라도'이고, 어제 '콜롬비아 후일라' 커피를 새로 주문해서 받아 마셔봤는데 둘 다 만족스럽다. 좀 진한 맛의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브라질 세라도'를 추천한다. 

 

 주문하면 제작을 시작하여 완성되는 드립백이기 때문에, 신선도는 따로 논하지 않는다. 우긋커피와 함께 호캉스를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호캉스를 할 건데 문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런데 커피를 안마시고는 못배길 사람이라면 우긋커피를 주문해보는 건 어떤가. 호캉스 혹은 일상의 품격을 1+ 하는데 충분한 가성비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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