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일을 맞아, 오래된 친구에게 립제품을 선물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유명유튜버 재유의 원픽 이라는 카피로 홍보가 되고 있는 제품이더라고요. 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해당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고요, 색조 제품은 에뛰드에서 자주 사용해봐서 확신하는데, 1개를 사도 정말 기깔나게 포장이 되어서 옵니다. 과대포장스럽긴 하지만, 튼튼하게 오니 손상되어 올 가능성 진짜 거의 제로.
에뛰드 픽싱 틴트
1호 아날로그 로즈
4g / 12,000원
카카오톡 선물하기 좋더라고요. 괜찮다 싶은 제품을 친구에게 보내면, 그 친구가 자기에게 어울리거나 혹은 시도해보고 싶은 색상을 골라서 물건을 받을 수 있어요. 이커머스가 코로롱으로 인해 성장하고 있다는데, 가끔 이런걸 보면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원하는 것들을 모조리 파악해서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만족을 줄 줄 알아야 해요.
픽싱틴트는 바르고 난 뒤 입술에 착 달라붙어서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때문에 립제품을 바르기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 같아요. 별명이 안묻픽싱틴트라고 하니! 이름 한번 잘 짓지 않았나요?
저는 가장 무난한 컬러로 보이는 1호 아날로그 로즈를 선택했는데요.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다홍빛이 돌고, 픽싱 틴트여서 약간 벨벳 소재를 기대했는데 바르고 나면 광도 나고 그러더라고요. 이번 틴트는 총 다섯가지 컬러 쉐이드로 나왔다고 하고요 아날로그 로즈, 빈티지 레드, 멜로우 피치, 진저 밀크티 그리고 미드나잇 모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lbb컬러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급하게 발색을 해보았는데요. 왼쪽이 3번 바른 것, 오른쪽이 한 번 바른 것입니다. 약간 코랄빛 컬러가 담겨 있기는 하지만 다홍빛도 함께 있어요. 핑크빛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다른 컬러가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바를 때에는 글로시한 감이 있어서, 한 번만 발랐을 때에는 입술에 색이 좀 있는 편이어서 그런지 딱히 달라진 걸 모르겠더라고요. 두어번 덧바르니까 자연스럽게 얼굴이랑 어울렸어요. 화장 하나도 안했고, 저는 에뛰드 파운데이션 샌드컬러를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안묻틴트라고 해서 바른 뒤에 바로 안묻어나나를 기대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어느 정도 픽싱이 되기 전에 문지르면 당연히 지워지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좀 마른 뒤에 문지르면 확실히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덜 묻어나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현재 올리브영에서 20%할인 된 가격 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까! 오는 봄에 립제품 하나 장만하고 싶으시다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 색조 맛집이지 않습니까, 에뛰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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