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만하면 안마시고 싶은 커피들이 있다.
1. 편의점 캔커비 - 너무 달고, 이유를 모르겠지만 입에 너무 남는다 / 2. 드립백 - 너무 연하게 내려진다.
물론 선택지가 없을 때는 먹지만, 가능하면 그런 상황을 안만들려고 깨나 노력하는 편이다. 현재 있는 사무실에는 jura 커피머신이 있어서 실내에서 내 손으로 내려 먹는 커피에 대한 니즈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디에디트 의 드립백 관련 아티클을 읽게 됐는데, 꼭 마셔보고 싶은 것이 눈에 띈 것이다. 나는 그렇게 #우긋커피 를 만났다.
[구매 링크]
우긋커피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이다.
우긋커피의 다양한 프로덕트들 중에 나는 실속백을 주문했다. 이 실속형은 대애충 우긋커피의 제품들을 훑어봤을 때 가장 저렴하다. 그래서 제품명이 실속형인 것은 아니다. 보통 드립백을 주문하면 개별 포장이 되어져서 온다. 아마도 커피 향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리라.
이 곳은 좀 다르다. 커다란 백 안에 드립백 10개가 포장 없이 들어가있다. 환경을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라는데, 나는 이 방식이 꽤나 마음에 들고 또 내 커피루틴에도 맞는 것 같다. 나는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데, 또 집에서는 나 혼자만 마시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셨는데, 항상 남아서 아까웠던 참이었다. 우긋커피를 시작한 후부터는 남기는 커피를 일단 없앨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나는 소비 주기가 짧은 편이니, 굳이 개별 포장이 되어서 향을 오래 보관해야 하는 니즈도 없다. 나 같은 커피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드립백 커피를 맛있게 내려 먹는 방법은 별게 아니다. 원두가 1그람이라도 더 들어간 걸 구매하거나, 혹시나 구매시에 그점을 까먹었다면 물을 적게 넣으면 된다. 원두 드립백 커피를 마실 때, 우리가 보통 카페에서 받아 먹는 커피처럼 물을 많이 넣으면 당연히 연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내려 먹으니, 참고 바란다.
1. 드립백 안에 든 원두가 적셔질 만큼만 물을 넣는다.
2. 드립백 안에 물이 가득 찰동말동하게 물을 붓는 것을 2번 ~ 3번정도 반복한다.
가장 중요한 커피맛을 설명하자면 좋다. 커피는 내리는 순간부터 향으로 사람을 홀리는데 이 커피는 그것을 충실히 해낸다. 그리고 연하지 않다. 나는 물을 조금 더 넣어서 타먹을 정도이다. 1,100원으로 있는 공간을 홈카페로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소비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내가 구매한 원두는 '브라질 세라도'이고, 어제 '콜롬비아 후일라' 커피를 새로 주문해서 받아 마셔봤는데 둘 다 만족스럽다. 좀 진한 맛의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브라질 세라도'를 추천한다.
주문하면 제작을 시작하여 완성되는 드립백이기 때문에, 신선도는 따로 논하지 않는다. 우긋커피와 함께 호캉스를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호캉스를 할 건데 문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런데 커피를 안마시고는 못배길 사람이라면 우긋커피를 주문해보는 건 어떤가. 호캉스 혹은 일상의 품격을 1+ 하는데 충분한 가성비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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