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가 좋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홍대 스테이크 슈퍼. 합정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면 이런 시원한 블루가 나를 반겨준다.👉


블랙, 시원한 블루 그리고 약간 주황빛 도는 주황색이 메인 컬러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그러나 벽에 걸린 스테이크 고기 사진이 인상적이다.
"지금까지의 스테이크는 다 너무 비쌌잖아요. 우리는 슈퍼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는 것처럼 저렴해요." 라고 말하는 듯 하다.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와인의 종류에 따라 잔이 저렇게 구별되는 거 너무너무 귀엽다.😏

만약 2인이 간다면 스테이크 300그람, 파스타 메뉴 1개 그리고 사이드 메뉴 하나 시키면 딱 좋다. 워낙 메뉴가 저렴해서 이렇게 다하고 음료 각 1개씯 시켜 먹어도 5만원도 안나온다.

글라스 와인은 full과 half로 나뉘어 파는데, 나는 half로 시켰다. 오천원짜리 와인인데, 막입이라 그런가 애매한 가격대인 1~2만원짜리 와인보다 나는 이게 맛있더라

레드페퍼 후라잉 스테이크
내 친구들이 여기서 모든 스테이크를 다 시켜먹어봤는데, 레드페퍼 후라잉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 고기 상태도 좋고, 굽기 미듐으로 주문했는데 피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못 먹는 나에게는 안성 맞춤이었다. 이게 2만 7천원이라니. 갑자기 화가나는 아웃백 가격인상.

스테이크 가격이 1만 3천원 올랐다. 물론 부시드 브래드, 스프, 사이드 메뉴가 나오지만 내가 알기론 300그람도 안되는 메뉴도 있는데 너무 비싼거 아니냐ㅠㅠ..🤮


바질 크림 파스타(9,900) 그리고 트러플 감자튀김(9,900)고 이 집에서 맛있는 메뉴이다. 일단 감튀는 두터운 두께를 자랑해서 일단 맛있다. 그리고 트러플 향이 입안 골고루 퍼져서 기분 좋아짐🥲
합정 스테이크 수퍼 파스타 종류는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저번에는 그냥 바질페스토 파스타였는데, 이번엔 바질 크림 파스타. 일단 바질이 엄청 들어간게 분명하다. 느끼하지도 않고 그냥 술술들어감. 이게 어떻게 만 원도 안할 수 있나?

내 옆에 앉은 커플은 이곳으로 기념일을 축하하러 온 듯 했다. 가게 인테리어도 나름 힙하고, 기분은 내고 싶은데 가격대가 고민인 사람들에게 되게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홍대 스테이크 수퍼에서는 현재 매장,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홍보하면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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