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린시티 곰탕맛집 이레옥 후기

 

부산 파크 하얏트에 일이 있어서 몇 년 만에 부산에 왔다. 동료들이랑 함께 온 것이기도 하고, 그냥 기차를 타고 떠난 여행이 너무너무 오랜만이라 신기했다.
파크 하얏트는 마린 시티 근처에 있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동료가 이끄는 대로 도착한 이레옥!
곰탕 전문점이라고

모두 서울 수도권 거주자라 바다를 보다마자 우아!!!!를 외쳤는데 바다 바로 옆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이레옥 곰탕은 14,000원이고, 특사이즈도 있는데 그건 1천원~2천원 정도 비쌌던 것 같다. 반찬은 곰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깍두기, 겉절이, 고추/쌈장 등등이다. 아 국수도 한 묶음씩 나온다.

개인적으로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고, 상대적으로 겉절이는 약간 물렁물렁해서 별로였음.

겉절이는 아삭아삭한 맛으로 먹는 것 아닌가 

이레옥의 곰탕은 내가 서울에서 주로 먹던 것보다 훨씬 맑은 국물이었다. 고기는 얇게 썰어진 것과 두껍게 썰어진 것이 골고루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간이 삼삼하게 되어져 나와서 따로 소금간을 하지는 않았다. 맑고 가볍게 점심식사를 원한다면 좋을 것 같다. 한편으론 마린 시티 근처에서 비즈니스 미팅 후 식사를 이곳애서 하는 것 같았다. 맛도 보장되고, 바다뷰를 즐길 수 있으니 대접하기에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