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인 롯데월드! 그 바로 옆 제타플렉스 1층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 보틀 벙커
40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1천원부터 1억원 상당의 와인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잠실 보틀 벙커이다.
보틀벙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코로나 방역조치로 9시 종료)
잠실 제타플렉스 1층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보틀 벙커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칠레, 미국 등지에서 온 다양한 와인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정면에는 보틀 벙커의 와인 큐레이션이 보여지고 있다.
포르투 여행 후 너무너무 좋아하게 된 포트 와인. 제타플렉스 보틀 벙커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포트와인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워낙 막입이라 1만원대 와인을 즐겨 먹는데 포트와인은 조금 더 비싸다. 나는 포트맨 루비를 잘 먹는다.
스페인 리오하 와인 중 적당한 가격에 즐길만 한 것이 위 사진에 있는 페데리코 파테니나 레세르바이다. 술자리에 몇 번 들고 갔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가성비 좋은 와인인 것 같다.
잠실 제타플렉스가 MZ세대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약 80가지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선불권은 1만원, 2만원, 3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점원분께서 말씀하시기로는 2만원짜리 선불권을 구매하고, 14,000원짜리 와인을 테이스팅하고 다른 와인을 선택하면 6,000원어치만 나온다고 한다.
한 번 테이스팅 와인을 따라 마실때 50ML가 나온다. 우리는 이왕이면 비싼 와인을 이때 먹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히딩크의 와인으로 소문난 샤또 딸보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고, 50ML에 11,000원이었던 것 같다.
샤블리 한 잔 그리고 샤또 딸보를 테이스팅했다. 내가 마신 샤블리는 도메인 앙리 샤블리 프리미에 크리 트호엠므이다. 달지 않고 맛있었다. 한 병에 72,000원인데, 특별한 날이 아니면 절대 사먹을 수 없는 금액이니까 가끔 맛있는 와인 먹고 싶으면 보틀 벙커에서 이걸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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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와인바에서 글라스 와인을 즐기는 것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와인바에서 글라스 와인 종류가 1~2종류 뿐이라고 하면, 보틀 벙커에서는 그에 40배 정도 되는 종류의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치즈 플레터를 포함한 각종 안주(그래봤자 바게트, 크림치즈, 샐러드 이지만) 가격이 1만원대 초반이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떡볶이(8,500원)와 와인을 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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