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이틀째이다. 어제는 엄마, 이모 그리고 사촌 동생과 함께 여행했고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는 남자친구와 여행을 할 예정이다. 이 중간에 혼자 있는 시간에 무얼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 첫 번째 숙소가 있는 초당길 그러니까 강문해변부터 두 번째 숙소가 있는 영진해변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나는 1시간 40분 정도를 부지런히 걸어서 사천해변 테라로사에 있다. 사천해변 테라로사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천해변을 즐기는 중이다!
사천해변의 아름다움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멋있어!
원래는 밥을 먹고 싶었지만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빵과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사천해변 테라로사로 들어간다.
강원도에는 테라로사가 엄청 많은 것 같다. 내가 첫 날 시간을 보냈던 초당길 근처에도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이 있는데 말이다.
왜 강원도까지 가서 서울에 있는 테라로사 가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배가 고프고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눈 앞에 보이는 거 들어가는 게 장땡이다.
1, 2층으로 구성된 테라로사 사천점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는 사람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는 코로나 발생 초기였었다.
테라로사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공간 분배를 테라로사 사천점에서도 누릴 수 있다. 테라로사 사천점은 커다란 데크에 테이블이 여러개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
요렇게 테라스에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바람이 불긴 하지만 햇살은 따스하다. 봄이 오고 있는 게 분명해!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의 베이커리도 평균 이상은 한다. 나는 브라질 원두를 사용한 드립커피와 뺑오쇼콜라를 주문했다.
테라로사 커피는 코멘트 할 만한 것이 없다. 내가 주문한 브라질 원두를 사용한 커피는 5,500원이었는데 산미도 별로 없고 고소한 것이 훌륭했다. 아메리카노가 5,000원인걸 감안하면, 절대로 비싼 가격은 아니다. 뺑오쇼콜라는 3,500원인데 크기가 굉장히 크다. 초콜렛이 조금 더 들어가면 좋겠지만, 3,500원에 이정도면 양호한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무튼 어쩌다 걸으며 하는 강원도 여행 중 만난 테라로사 사천점이다.
* 무료 주차 가능
* 영업시간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저녁 8시 30분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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