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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팁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100일 현재 상황 식량 보관소 파괴가 불러올 식량 위기

by raumkim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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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W 출처

 

 정말 오랜만에 우크라이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2월에 시작한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이,  6월 2일자로 100일을 맞이했다고 해. 현재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 그러니까 약 20프로를 점령한 상태야. 눈에 띄는 건 주요 해양 도시인 마리우폴이 러시아 군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정보네.

 

최재천의 아마존 캡처

 부끄럽지만 최근에 여러가지 일로 바쁘고,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어.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 기사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있었거든. 근데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종자 은행(seed bank)과 연구소를 폭파시켰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어. 나는 솔직히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종자 보관소가 왜 중요한지도 몰랐네. 

 

하르키우 종자보관소 연구소 구글 출처

종자 보관소 혹은 시드 뱅크는 매년 약 3만 종의 생물들이 멸종되고 있는 현실(이것이 발생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 대표적인게 기후 변화이지 않을까 싶네.)과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종자들을 보관하는 곳이야. 대표적인 종자보관소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종자 보관소라고 하네.

 

최재천의 아마존 캡처

 

중앙일보 출처

 

그리고 우리나라 봉화에도 씨드 뱅크가 있다고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 위치한 Seed vault!

 

 우크라이나는 넓은 곡창지대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지? 다양한 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도 종자 은행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16만종의 종자를 가지고 있는 이 곳을 러시아 군이 공격한거야. 나는 전쟁이 현재의 삶만 황폐하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지. 러시아 군의 이번 우크라이나 종자 은행 공격은, 앞으로 우리가 겪게 될 식량 위기를 더욱 앞당기게 된 꼴이 되었어. 

 

최재천의 아마존 캡처

멀쩡한 평민들이 마셔야 되는 물
멀쩡한 평민들이 먹어야 되는 식량

 

 을 이번 전쟁이 빼앗아 가고 있다고 최재천 교수님은 한탄하셨어. 

 


 KBS 보도에 따르면 100일간의 전쟁으로 어린이 260명을 포함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 4,1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해.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도 고통스럽긴 매한가지야. 800만 명이 집을 떠났고, 난민은 650만 명이나 생겼다고 하네. 이들이 마시고, 먹는 것 마저도 앗아가려는 러시아 군의 행패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분노를 일으키는 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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