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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라이언에어 유럽 연합내 이용 기내 수화물, 종이 티켓, 온라인 체크인, 비자체크 총정리!

by raumkim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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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럽 저가항공사들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기로 유명한 라이언에어에 관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보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하기 전에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저가 항공사들도 고가 항공사들도 결국 사람이 노동으로 일궈가는 곳이잖아. 그러니까, 아무리 회사 규율이 있더라도 현장에서 조금씩의 차이가 분명히 있어. 그러니까, 내가 이 포스팅에서 "어, 되더라고요!" 하는 것들이, 다른 포스팅에서는 "안되던대?" 할 수도 있어. 내 개인적으로는 라이언에어 홈페이지 및 본인 티켓을 잘 살펴보고 그걸 기준으로 포스팅들을 참고했으면 좋겠어!



1. 기내 수화물? - 케바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라이언에어는 기내 승객들에게 기내용 캐리어 크기의 수화물은 별도의 비용 없이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게 했어. 근데, 갑자기 기본 티켓을 구매한 승객들에게는 40*20*25cm 크기의 가방만 무료로 들고 탈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했어. 사실 저가 항공사를 타는 이유가 비행기 티켓이 저렴해서잖아. 근데 기내 수화물을 가지고 타는 것에도 가격을 책정해버리면, 저가 항공사 티켓이 여행객들에게는 저가가 아닌게 되는거야. 

 나는 2022년 12월 22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는데, 

 내가 가진 가방중에 가장 작은 가방인 호텔 파리칠의 에코백을 들고 탔어. 무려 3박 4일 여행인데, 저 가방만 들고 오려고 상하의를 얼마나 껴 입고 왔는지 몰라. 게이트 앞에 있는 가방 사이즈 체크통에 일단 넣어봤는데(내가 확인하려고), 별 무리 없이 들어가더라고. 같이 여행한 지인은 정해진 사이즈보다 좀 더 큰 백팩을 가져왔는데, 안걸렸어. 정확히 말하면 내가 탄 비행기 직원들은 가방 크기를 체크하지 않고, 그냥 티켓과 신분증만 체크했어. 

 오늘 나와 같은 비행기를 나와 같은 조건(40*20*25)으로 탄 사람들 중에 내 가방보다 훨씬 더 큰 가방을 맨 사람들이 많더라고. 좀 큰 보스턴 백을 그냥 들고 타는 사람도 봤어. 그래서 집에 두고 온 짐들이 조금 아깝긴 했지만, 뭐. 괜히 운 안좋게 시비 걸리는 것보단 나으니까 기쁜 마음으로 여행지에 도착했지.

 그러니까 라이언에어 기내 수화물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래. 왠만하면 저 사이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방을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보통 학교 들고다니는 백팩 정도의 크기면 될 것 같은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어떤 직원들이 그 비행기를 타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야. 선택은 본인이 하면 될 것 같네!

 

2. 종이 티켓, 온라인 체크인, 비자 체크

 자, 일단 온라인 체크인과 종이 티켓 중 어떤게 중요할 것 같아? 당연히 온라인 체크인이야. 온라인 체크인을 안하고, 예약 내역만 뽑아서 카운터에 가면 "어? 체크인 안하셨네요? 돈 내셔야 겠어요"라는 말 밖에 안듣는다. 온라인 체크인을 하는 방법은 웹과 앱이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한국번호로는 앱을 다운 받지 못하거나 회원가입이 안되거나 한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체크인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웹에서하고 종이 티켓을 뽑으면 된다. 앱에서 체크인을 한 사람은, 여권과 앱에서 받은 보딩패스만 가지고 바로 게이트로 직행하면 됌. 

 

 그리고 비자 체크라는 게 있다. 라이언 에어는 EU국가에서 EU국가 밖으로 여행할 때, 비EU국가 출신 승객들에게 "비자체크"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만약 로마에서 런던으로 가는 라이언에어를 탑승할 예정이라고 치자. 영국은 EU밖 국가이고, 나는 비 EU 국가 출신이잖아? 이러면 일단 온라인 체크인을 한 후 > 보딩 패스를 출력 > 출력한 보딩 패스를 가지고 공항에 가자마자 라이언 에어 데스크에 가서 "비자 체크"를 받으면 된다. 직원들이 비자 체크가 되면 보딩패스에 도장과 사인을 해준다. 그걸 후에 보딩 게이트 앞의 직원에게 보여주면 끝!

 

 

 평소에 에어 유로파를 주로 탔는데, 다른 저가 항공사들에 비해서 에어 유로파의 좌석 간 간격이 넓은 편이다. 그래서인가, 라이언에어의 비행기는 조금 좁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저렴하게 문제 없이 잘 왔으니, 그것으로 됐다! 저가 항공사로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고민할 법한 라이언에어와 관련된 이것 저것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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