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 유럽 후기 기내 위탁 수화물 규정 스튜던트 클럽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주일전에 이용한 따끈따끈한 카타르 항공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해! 

 

1. 좌석 & 기내식

나는 인천 출발 도하 경유 유럽 국가 도착 일정으로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어. 인천에서 도하로 갈 때는 정말 운이 좋게 비상구 자리가 하나 남아서, 다리를 뻗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 

 

 그런데 에티하드 항공과 비교했을때 카타르 항공의 좌석이 상당히 작더라고. 좌석 자체도 작고, 좌석간 간격도 너무 좁아서 도하에서 유럽으로 오는 비행기에서는 답답해서 혼났어. 이번에 카타르 항공 타면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라고 한 백번쯤 속으로 외친거 같아. 

 

카타르 항공은 슬리퍼 대신에 이렇게 양말을 주는데, 나는 이거 왜주는지 모르겠더라. 아무리 일회용이라지만 퀄리티 쌉구림. 

 

카타르 항공 기내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던데. 난 상당히 맛있게 먹었어. 인천에서 도하가는 길의 비행기에서 가장 먼저 받아 먹은 기내식은 갈비찜! 갈비찜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 장조림에 가까운데 맛있게 먹었어. 그리고 내 기준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와플! 초코 시럽이랑 같이 먹으면 난리난다! 

 

2. 도하 공항 환승

 

 역시 석유 부자들은 달라. 공항 지상층에 저렇게 트램이 다니더라니까? 그뿐 아니고,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불가리 등 왠만한 명품 매장이 새벽 5시부터  오픈해서 영업을 하고 있더라고. 진짜 왠만한 백화점 뺨치게 매장이 많던데?! 내 경유 시간은 세 시간이었는데, 공항이 넓어서 한 두어바퀴 운동 삼아 돌고 나니까 비행 출발 시간까지 한시간 좀 넘게 남더라고. 

 

3. 기내, 위탁 수화물 정보 + 스튜던트 클럽

 위탁 수화물: 유럽행 카타르 비행기를 탈 때 위탁 수화물은 "무게"만 조심하면 돼. 가방 수는 한 개 이상이어도 큰 문제가 안되는 것 같아. (나는 참고로 총 무게를 2개의 가방에 나눠서 보냈어.) 30세 미만의 학생인 경우에는, 카타르 항공의 스튜던트 클럽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 가입만 하면 위탁수화물 10kg을 공짜로 추가할 수 있거든! 학생인걸 증명하는 것은 학생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업로드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기내 수화물: 카타르 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수화물 무게는 7kg! 그런데, 찾아보니까 기내 수화물은 "정말 무거워 보인다."가 아니면 무게를 안 잰다는거야? 그래서 나도 7kg 좀 넘는 배낭(학교 다닐 때 쓰는 거)을 메고 갔는데, 그냥 "아! 배낭 있으시구나?" 하고 말았어. 근데 다들 알겠지만 수화물은 다 케바케잖아? 왠만하면 무게수를 맞추는 쪽으로 가지고 다니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

 

이상! 카타르 항공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