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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0

백수로 사는 일기1 나이 30에 백수가 됐다. 실은 그러고 나서 이틀 뒤에 바로 비행기를 타고 한 보름을 먹고 자고 마시고를 반복했으니, 그때는 별 다른 생각이 안들던데. 내가 뒤쳐진다거나, 통장을 계속 바라보면서 '아, 나 이래도 되나?' 싶은 그런 감정말이다. 근데 이상하게 한국에 돌아오자마자는 불편하더라. 늦게 일어나는 편이 아니라서, 식구들의 출근 배웅을 하는데 '너희는 일 가지? 나는 논다!'하고 마냥 놀리기 뭐한 나이가 서른인가 보다. 근데 그것도 한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까, 마냥 놀고 싶은 건 아닌데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일 할 준비가 안되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 귀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을 만나 언제나 그랬듯이 고기를 잔뜩 먹고,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근데 이 날은 좀 특별했다... 2020. 2. 4.
[방콕] u23 챔피언십 베트남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현장 현재 같은조 UAE가 요르단을 상대로 한 골 넣음. 최소 3대 1은 베트남이 만들어야 조 2위로 8강 진출:) 박항서 화이팅 하고 베트남 사람들이 소리칠때 좀 짠했음! 후반전엔 좀 더 잘 할 수 있기를. 2020. 1. 16.
[사회/일상]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을 위하여 일독을 권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650422_32524.html 2020. 1. 13.
[성신여대 카페] 커먼 테이블 가끔 회사에서 우체국으로 심부름 갈 일이 생긴다. 이번주에만 어제 오늘 두번을 다녀왔는데, 어제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또 새로운 곳을 발견해보자" ​ 회사는 성신여대역과 길음역 중간에 위치하는데, 보통은 길음역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갔는데 그 길에는 도통 뭐 샛길로 샐 곳이 없다. 이왕이면 좋아하는 커피나 다양하게 마셔보자 싶어서 성신여대 역에 있는 돈암 우체국으로 향한다. ​ - 어제는 성신여대 알파에 다녀오는길에, 예전부터 눈독들였던 커먼테이블에 들어가본다. 옆에 한남 플라워가 있던데. 플라워 클래스도 하시는 것 같아서 더욱 눈이가더라. ​ 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커먼 테이블은 정말 너무 순해보이는 주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드립커피를 먹고 싶다고 하니 네 가지 원두를 보여준다. 브룬..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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