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2 후기 에밀리 파리에 가다3?

작년 크리스마스를 장식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 2로 돌아왔다. 파리에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점점 적응해 나가는 에밀리(릴리 콜린스)!
그녀의 행동 반경인 파리 곳곳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이다.

그리고 시즌 2 초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프랑스 남부의 멋진 도시! 생 트로페!

우리에게도 익숙한 프랑스 도시 니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생 트로페! 진짜 푸른색이 가득한 바다를 보기 위해서라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는 꼭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서 가장 빛나던 인물인 실비! 실비는 에밀리의 프랑스 상사인데, 실비의 과거 이야기가 이번 시즌에서 조금씩 나와서 흥미로웠다. 보통 실비 나이가 되면 열정이나 애정에 대한 갈망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주책"이라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비는 보란듯이 사랑하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다 실수해도 괜찮다. 그게 인생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이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 나가는 것. 그 어떤 것도 완전히 내 것화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
시즌 3에서 실비는 또 어떤 멋진 모습으로 등장할까!

한국계 미국 배우로 한국인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밀리 친구역을 맡은 애슐리 팍! 이번 시즌에서 그녀는 가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래한다. 그녀가 이번 시즌에서 선택한 노래 중 하나는 방탄 소년단의 것도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시즌 2를 본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가 나올 것임을 어렵지 않게 예측 할 수 있다.
젊은 <섹스 앤 더 시티>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는(실제로 섹스 앤 더 시티 제작진이 참여 한 것으로 앎)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완~전 추천한다!

* 사진 : 넷플릭스,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