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송리단길 음식 물가 살벌한 거 알지? 근데 막 와 맛있다 이런 데는 찾기 힘들고. 그런곳이지만 이곳은 못참지! 하는 곳이 있어. 그것이 잠실역에서 도보로 한 15분정도 걸으면 있는 육장정이야!
무대륙 옆에 있는 육장정. 도착하면 아마 요런 기와장으로 만든 육장정 간판이 보일거야.
잠실 송리단길 육장정은 육개장, 육개장 라면(육라면) 을 기본으로 육개장에 우삼겹을 넣은 우삼겹육개장. 육개장에 갈비를 넣은 육갈탕이 메뉴야! 가격은 9,000원~12,000원인데. 진짜 송리단길에서 저정도 가격에 이렇게 완벽한 식사하기 너무 힘들어.
잠실 육개장 맛집은 테이블이 아니고 바 형태의 테이블 구조야.
바 중간 중간에 요러케 수저 젓가락 그리고 물 주전자가 있어. 그리고 사장님이 깍두기를 담은 통을 내어주셔.
인스타그램에 보면 이런 말이 있어. 육개장은 육장정을 먹어보기 전 후로 나뉜다. 육장정이 송파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 등등. 근데 내가 먹어보니까 그런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
일단 커다란 뚝배기 하나 가득에 나오는 육개장의 국물은 얼큰해. 고기, 대파, 숙주나물, 고사리, 양파 등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건더기만 골라먹다 보면 배가 금방 부를 정도라니까. 맵기는 신라면 정도 되는데, 혹시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은 주문하면서 좀 덜 맵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맵기도 조절해준다고 하시네? 여기 메뉴 중에 육라면도 꽤나 맛있으니까 혹시 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육개장 라면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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