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범죄도시2>가 벌써 600만 관객수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대. 1시간 40분 러닝타임을 꽉꽉 채운 액션과 깨알 같은 유머코드들이 너무 매력적인 영화 <범죄도시 2>였어. 장첸 역할로 윤계상을 대중성 있는 '배우'로 각인시킨<범죄도시 1>의 관객수가 688만명이었는데, <범죄도시 2>는 전작의 기록은 넘어서지 않을까싶어.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이 영화를 두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활약을 조바심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는 맛'이라고 평가했더라고. 굉장히 공감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왜냐면, 손석구 배우 때문이야.
요즘 손석구 배우가 많이 회자되고 있잖아? 박해영 작가의 신작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로 맹활약하면서 여심을 사로잡는 중이라던데. <범죄도시2>에서는 빌런 강해상 역할로 활약했어.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칼 액션이 손석구 배우가 가지고 있는 민첩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
<범죄도시2>에서 강해상이라는 인물은 이렇다 할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 그가 연연하는 것은 오로지 돈과 자존심이야. 그래서 강해상이라는 캐릭터가 분노 혹은 맹목성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놓인 수많은 감정들을 손석구 배우가 잘 표현한 것 같아.
<이터널스>로 마블 사단에 합류한 마동석 배우는 형사 마석구로 <범죄도시2>에서 맹활약했어. 1탄보다 더 거대하진 체구와 파워가 인상적이었지. <이터널스> 속 마동석의 파워에 실망한 사람들이라면 이번 영화가 어느정도 해소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범죄도시2>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이미 8개의 시리즈까지는 어느정도 얼개가 나와 있다고 밝혔어. 윤계상, 손석구를 잇는 다음 빌런 역할을 누가 맡을 것인지 시선이 쏠렸는데, 기사에 따르면 <비밀의 숲>, <60일 지정 생존자>에서 두 얼굴의 사나이로 활약한 이준혁 배우가 긍정검토 중이라네.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준혁 배우가 <범죄도시3>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너무 궁금하다.
본 편 만큼이나 재밌다고 소문난 <범죄도시2>의 무대인사에 필리핀에서 '카지노' 라는 제목의 작품을 촬영 중이던 손석구가 합류한다고해. 6월 2일부터 영화 <범죄도시2>의 무대인사에 강해상 역할을 손석구가 합류한다고 하니, 영화도 보고 손석구 배우도 보고 싶은 사람들은 위의 시간표를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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