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족 여행 혹은 친구 여러명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숙소는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에어비앤비"를 강력 추천한다.
내가 묵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는 Poble Nou라는 거주지 지역에 위치해있다. 에어비앤비에서 10분만 도보로 직진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바르셀로네따 해변을 볼 수 있다. 친구가 꽤 오랜 기간 여기에서 살고 있는데 "여름에는 수영복만 입고 해변에 걸어가서 수영도 하고 선탠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아"라며 자랑했다.
거실에는 소파와 티비, 그리고 널찍한 식탁이 있었다. 테라스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었는데, 아직은 날씨가 좀 추워서 오래 있지는 못했다.
내가 어른들 혹은 이틀 이상의 여행에서 에어비앤비를 선호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매 끼니를 밖에서 해결하기에는 나의 위장에게나 나의 지갑에게나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엌이 잘 되어 있는 에어비앤비를 항상 고려하는데, 이 집이 딱 그러했다! 널찍하고 다양한 주방 기기들이 잘 갖춰져 있었다.(캡슐 커피 머신, 토스트기 모두 구비)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일'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숙소에서 3분정도 걸어가면 '메르까도나'(슈퍼)가 있는데, 거기서 '일회용'으로 포장된 오일을 1유로 정도 주고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니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이 숙소에는 방이 총 세 개가 있다. 가장 큰 방에는 퀸사이즈가 넘는 크기로 보이는 침대와 옷장이 있고, 고시원보다 살짝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방이 두 개 있다. 침대는 거의 새거나 다를 바 없어 보였고, 침구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거주지여서 그런지 주말에도 '층간 소음' 혹은 '바깥에서 나는 소음'은 거의 없었다.
이 집이 조금 아쉬운 건 샤워장이 작아도 너~무 작았다는 것 정도인데. 이정도 컨디션의 집이 1박에 20만원도 안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화장실과 욕실 청소 상태는 거의 십점 만점에 십점에 가깝다!
집 컨디션도 거의 완벽하고, 해변까지 도보로 10분정도면 접근 가능하고 centro에 40분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가까운 지하철 역은 4호선이고, 산츠역은 한 번만 갈아타면 도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넘치는 이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추천!
람블라 포블레누 비치 홈 - 바르셀로나의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Catalunya, 스페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공동 주택 전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멋지고 정통적인 보행자 거리 중 하나인 람블라 델 포블레누에 위치한 아늑하고 독특한 공간으로, 도시 최고의 해변에서 도보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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