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쇼핑! 물론 로마, 밀라노, 피렌체 시내에 있는 매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지만, 여유로운 여행 일정이라면 한 번쯤은 이탈리아 아울렛 쇼핑도 괜찮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밀라노에서 1시간 30분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맥아더글랜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 가는 법
밀라노에서 자차 혹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세라발레 아울렛! 보통 많은 여행자들은 밀라노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버스는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아래 링크를 누르면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22유로(왕복)이고, 이동시간은 1시간 30분!
2. 구찌, 버버리 가격 및 살 만한 것이 있나?
사진 속 버버리 잠바가 약 500유로 정도였다. (2023년 6월 기준) 여기에 텍스리펀까지 받으면 꽤 저렴한 금액에 버버리 기본 누빔자켓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내 기준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 버버리 매장에서는 "의류"가 살만한 것이 많았다. 기본 트렌치 코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포스팅 글을 읽다보면, 의외로 이 아울렛에서 버버리 득템에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에 비해 구찌는 좀 많이 실망했다. 정가 제품도 팔고 아울렛 제품도 많이 있었다. 사진 속 패브릭 구찌 토트백이 약 500유로 정도? 가격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문제는 이게 그나마 눈에 들어왔던 것들 중에 하나였다는 것. 나머지는 너무 화려한 컬러감 때문에 눈이 아플 지경이었다.
한국에서 한창 유행했던 백으로 기억하는 사진 속 제품! 한 600~700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기본 컬러는 이게 전부였다. 확실히 한국 아울렛 매장과 비교했을 때 접근하기 좋은 이탈리아 아울렛의 하이브랜드 매장들이다. 가격적으로나 가드가 잘 쳐다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 외에 내가 가장 기대했던 매장 중에 하나가 펜디였는데, 너무 실망스러웠던 펜디 매장. 그 흔한 피카부 백도 거의 없었고, 있더라도 너무 화려해서 미처 볼 수가 없었다.
3. 이탈리아 세라발레 아울렛은 나이키다?
이거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 나이키가 아울렛 금액에서 추가 30~50%할인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 두번째 사진 속 운동화 모델은 한국에서 거의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그런데 7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이걸 구매하려다가 원래 36유로에 할인하는 기본 나이키 하얀 가죽 운동화를 30%추가 할인 받아서 26유로에 구매했다.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에서 나이키를 꼭 방문했으면 좋겠는 이유는, 높은 할인율 뿐만 아니라 정말 기본 디자인의 맨투맨, 후드티, 레깅스, 운동복 들이 많아서이다.
그래서 밀라노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세라발레 아울렛을 추천하느냐고? 사실 대답하기 쉽지 않다. 명품을 구매하려고 간 게 아닌 나도 하이브랜드 샵에서는 많이 실망했기 때문이다. 물론 구찌, 버버리, 펜디를 제외하고 돌체앤가바나, 셀린느, 프라다, 몽클레어 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들의 샵도 있다. 일단 나는 시간이 부족해서 가보지 못했지만, 한국 여행자들이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건 프라다, 몽클레어 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서 만약에 여행 일정이 조금 여유롭고 지갑 사정이 여유로운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게 아니라면, 사실 완전 강추요! 하기는 어려운 이탈리아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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