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라 불리는 파리! 며칠 전까지만 해도 걱정을 안할 수가 없을 정도의 시위가 연속적으로 발생해서 놀라웠는데. 지금은 잠시 중단된 상태이고, 시위에 참여한 청소 노동자들도 일하기 시작해서 도시가 전체적으로 깨끗해졌어.
혹시나 파리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현재 파리의 날씨가 어떤지. 그리고 지내보니 어떤 옷차림이 꼭 필요한지를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려고 해!
파리의 현재 평균 기온은 12-15도 안팎이야. 근데, 대부분의 유럽 날씨가 그렇듯 햇살 아래 있으면 "와 타들어 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또 해가 사악하고 가리면 경량 패딩이 상당히 그리워지는 날씨가 돼.
이건 어제 찍은 개선문 사진인데, 사진 속 여행객들이 트렌치 코트 아니면 경량 패딩을 입고 있잖아? 지금 패딩을 입고 여행하는 이들도 흔하게 볼 수 있어.
나는 지금 봄 트렌치 코트+ 봄 니트+ 봄 가디건 정도를 입고 다니는 중인데, 바람이 세게 부는 터라 가끔 으슬으슬 하다고 느끼는 중이야. 근데 좀 걷거나, 해가 스물스물 나올 때에는 "뭐지? 좀 더운데?" 싶을 때도 있어.
내 생각에는 4월 파리 여행을 위해서는 가벼운 경량패딩이나 두께감 있는 가디건은 필수인 것 같아. 그리고 레이어드에 용이한 옷들 위주로 챙기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지금 부활절 기간이라, 파리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수가 어마어마해. 이제 어제 오후 3시 무렵의 루브르 박물관 대기 줄이거든?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모네의 수련연작을 볼 수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앞도 장난 아니었어. 그러니까 박물관에 가려면, 꼭 일찍 나서는 거 잊지말자😳
어제 어딜갈까 서칭하다가,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라 공사중인 그랑 팔레 앞 프티 팔레의 전시가 괜찮다고 해서 얼렁 다녀왔어. 원래 별로 관심이 없는 조각품들이 많아서 좀 아쉬웟지만, 모네의 작품도 있도 몇몇 인상 깊었던 작품들이 있어서 만족!
그리고 쁘띠팔레 안에 있는 정원 카페를 정말 추천해! long cafe(아메리카노와 유사한 것)와 팽 오쇼콜라를 시켜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 요 전날 마셨던 8.5유로의 필터 커피보다 맛있어서 슬펐달까?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넓어서 나는 여기서 커피 한 잔을 더시켜서 책을 두어시간정도 읽었어. 에펠탑 상제리제를 여행하고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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