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속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막걸리에도 들어있다고? 대체제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알려진 아스파탐이 세게보건기구(WHO)의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스파탐이 무엇인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품들 중 어디에 들어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1. 아스파탐이란? 

설탕보다 200배나 더 단맛을 내는 인공조미료. 1칼로리도 추가하지 않고 단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음료 시장의 제로 슈거 시장을 키우게 한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BBC에 따르면 아스파탐이 포함된 식음료는 총 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아스파탐이 논란이 된 이유?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식품 첨가물 전문가 위원회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등급 및 분류기준에서 2B로 넣을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해당 기준은 아래와 같이 분류되며 각각의 의미는 이러하다. 

 

그룹 A	인체 발암 물질(담배, 우라탄)
그룹 2A	인체 발암 추정 물질
그룹 2B	인체 발암 가능 물질(디젤, 탈크 바디 파우더, 니켈, 알로에베라, 채소절임 등)
그룹 3	분류할 수 없음

그룹 2B에 속하는 물질들은 모두 제한적 인간 대상 연구자료 혹은 동물실험 결과가 있는 경우로 알려져있다. 

 

3. 국내 아스파탐 함유 대표 식품: 펩시 제로 콜라, 장수 생막걸리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대표적 식품으로는 막걸리가 있다. 장수 생막걸리 담당자는이번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아직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확정적으로 지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결과에 따라 식약처도 기준을 마련할 것이고 그것에 맞춰서 심지어는 "아스파탐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거의 매일 마시는 처음처럼, 진로, 칠성사이다, 펩시제로콜라 등 무설탕 음료에도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제로슈거 시장 관계자는 미국식품의약처, 국내식약처가 이렇다하게 아스파탐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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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계속해서 엇갈리는 중인 것 같다. 하지만, 다이어트 음료라고 과다하게 소비했을 시 아스파탐의 부작용들인 뇌손상, 당뇨, 과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당뇨 환자들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섭취하고는 한다는데, 우리 몸이 설탕을 기다리고 있다가 섭취된 것이 설탕이 아니라고 판명할 시 추후 설탕이 들어왔을 때 더욱 활발하게 흡수하여 당뇨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뭐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으니 과한 소비는 삼가고 추후에 나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