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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 l 오르세 미술관 이용 시간 입장권 가격 꼭 봐야 하는 작품들 인상주의 어떻게 보면 좋나

by raumkim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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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있다. 다양한 겨울 나기 방법을 생각하고 있겠지만, 아마 몇몇은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직항이 있는 유럽 국가들 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무래도 프랑스, 그것도 파리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포스팅은 2024년 봄에 다녀온 오르세 미술관 이용 시간, 입장권 가격 그리고 꼭 봐야 하는 작품들, 그리고 관람 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오르세 미술관 이용시간, 입장권 가격, 관람 소요 시간 

1) 오르세 미술관 이용 시간

 

: 매일 -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목요일은 오후 9시 45분까지 연장 운영) 

> 휴관일: 매주 월요일, 5월 1일, 12월 25일 

 

2) 오르세 미술관 입장권 가격 

 

  온라인 현장
일반 16유로 14유로
목요일 야간 개장 12유로 10유로

 

 

: 무료 입장

> 18세 미만

>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 > 이때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 장애인

> 예술계 종사자 

 


오르세 미술관은 거의 항상 사람이 많아서 돈을 조금 주더라도 온라인에서 예약해서,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3) 관람 소요 시간 

 

> 오르세 미술관은 현재 약 3,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한 번에 이걸 다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오르세 미술관에서 기대하는 작품은 모네와 마네 등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5층만 꼼꼼이 둘러봐도 될 것이다. 5층에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모여있다. 여기 있는 작품들만 보려고해도 최소 두 시간은 소요될 것이다. 

 

 

2. 꼭 봐야 하는 작품들? 5층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작품들

 

네이버

 

많은 사람들이 19세기 인상주의를 떠올리면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인상주의는 전에 있었던 아카데미즘과의 단절을 꾀했던 화가 에두아르 마네에서 시작됐다고 평가된다. 

 

마네의 아버지는 마네가 자신을 따라 법조인이 되길 희망했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마네는 아버지를 설득하여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때 아버지가 조건으로 내건 것이 "아카데미즘의 화가 토마 쿠튀르에게 교육 받는 것"이었다고 한다. 아카데미즘은 말그대로 엘리트 교육을 받은 화가들이 정해 놓은 규칙을 따르는 화풍이라 볼 수 있다. 당시의 규칙 중 하나가 누드 상태의 여성이 그림에 그려질 수 있는 경우는 성경 속에서 누드로 묘사된 여성이거나 신화 속에서 누드로 묘사된 여성일 때 뿐이다. 

 

마네는 이 아카데미즘에 오르세 미술관 29번 방에 있는 "풀밭 위의 점심: 불로뉴 숲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나?"라는 위 사진 속 작품을 통해 정면돌파 한다. 그림 제목 속에 있는 불로뉴 숲은 당시에 당시 파리 부르주아들이 성매매, 불륜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성매매, 불륜이 도덕적이라고 여겨질 만큼은 개방적이지 못했던 파리 부르주아 사회에서, 감추고자 하는 비밀 일정을 마네는 그림 속에 재현한다. 

 

그림 속 옷을 벗고 있는 여성의 몸을 보자. 아카데미즘이 지향하는 비례, 균형, 조화를 갖춘 신체의 형태가 아니라는 것은 단번에 알 수 있다. 살짝 쳐진 가슴과 접힌 뱃살만 봐도 알수 있지 않나? 

 

마네는 "풀밭 위의 점심"이라는 그림을 통해 사회적으로나 회화적으로 당시 주류 사회인 부르주아 혹은 아카데미즘 화가들이 지향하는 규칙들을 모두 깨부수고 있다. 이런 그림들을 보고 아카데미즘 화가들은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이때문에 마네와 같은 화가들을 인상주의 화가로 분류하게 된다. 

 

3. 오르세 미술관 어떻게 봐야 하나? 아트데이 인 파리 미술사 전공 도슨트의 투어 신청 강추!

마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모네도 아카데미즘 화가들에게는 눈에 가시였다. 모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물의 모습을 그렸다기보다, 그 사물에 빛이 닿으면서 변화하는 모습들을 그림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빛이 사물에 닿았을 때 "그가 본" 사물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다시 말해, 마네와 마찬가지로 모네도 아카데미즘 화가들과는 다르게 화가의 자율성을 좀 더 존중한 화가이다.

 

내가 이걸 다 어떻게 아냐고? 나는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기 이전에 안현배 사학자의 책들을 읽고 갔다. 책을 읽고 가서도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할 걸"이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왜냐하면 일단 오르세 미술관이 상당히 넓고, 책에서 다룬 작품들을 찾고 발견하는 것만해도 시간이 한참 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미술관을 방문할 때는 왠만하면 투어를 신청하라고 지인들에게 추천한다. 좋은 투어는 투어로 둘러본 공간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내내 역사, 사회, 문화적으로 다양한 것들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술관 투어 비용으로 여행 전체의 퀄리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물론, 넓은 미술관에서 봐야 할 작품들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도 절약된다!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위해 추천하고자 하는 마이리얼트립 투어는 아트데이 인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투어다. 현재 가이드로 활동하시고 계신 분들 프로필을 봤는데, 모두 프랑스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신 분들이다. 더욱이 몇 분은 미술 가이드로서 경력도 꽤나 짱짱하신 것 같다.

 

 

 

아트데이 인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들은 사람의 후기이다. 예술적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당시 프랑스 모더니즘을 만들어 낸 사회상까지 설명해주신다고 한다. 이 후기 뿐만 아니라 다른 후기들은 세 명의 가이드의 스토리 텔링 능력에 대해서 칭찬이 자자 하더라. 오르세 미술관 되게 소란스러운데 아트데이 인 파리의 가이드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투어객들의 집중을 유도하는 듯 했다.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잘 들었다고 하니, 아이가 있는 부모 투어객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투어를 신청해도 될거 같다!

 


 

정말 미술은 알고 보면 더 많이 보이는 분야이다. 애매하게 돈 아낀다고 투어 없이 둘러보며 "아 괜히 왔다"하지 말고, 투어 신청해서 좀 더 알찬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다!

 

 

* 아트데이 인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투어 예약하기 *

https://myrealt.rip/255tee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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