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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유럽 국가 중 하나는 이탈리아다.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한국과 비교했을 때 따뜻한 나라로 이탈리아가 꼽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탈리아 북쪽에 위치한 베네치아의 겨울 날씨와 옷차림을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에서 꼭 가야 하는 산마르코 성당, 부라노 무라노 섬투어를 소개하려고 한다.
1. 이탈리아 베네치아 12월 1월 2월 날씨: 해수면 상승 현상이 있기도 해요.
12월 | 기온: 0도~ 8도 |
1월 | 기온: -1도~7도 |
2월 | 기온: 1도~ 9도 |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겨울 날씨는 한국의 초겨울 날씨와 유사하다. 그래서 겨울 12월 1월 2월 베네치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경량 패딩 혹은 얇은 코트와 같은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겨울 베네치아 여행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들은 꼭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베네치아는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 특히 운하의 해수면이 상승하여서 일부 지역이 침수되기도 한다.
2.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가볼만 한 곳: 카날 그란데와 대운하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이다. 상공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면 꼭 섬처럼 보이지만, 베네치아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이 아니라 인공섬이다. 도시를 흐르는 운하를 카날 그란데라고 한다. 카날 그란데의 양쪽에는 커다랗고 화려한 건물들로 가득하다. 이것들 대부분이 과거에 세계 각국의 창고, 사무실 그리고 숙소로 쓰인 '폰다코' 이다.
베네치아는 이 거대한 운하를 이용해 상업을 발달시켰다. 11세기 전세계 많은 상인들이 무역을 위해 베네치아를 찾았고, 이때 많은 돈을 번 각국의 상인들이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고자 운하 양 쪽에 집들을 짓기 시작한 것이다. 부를 과시하기 위해 지어진 폰다코는 고딕 양식, 이슬람 양식(건물 외벽에 말발굽처럼 보이는 장식, 벽 타일들 중 마름모 형태 등), 비잔티움 양식이 섞여져 있다.
베네치아 운하에서 마주 볼 화려한 건물들 대부분이 거대한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베네치아의 습한 기후 때문이라고 한다. 베네치아는 굉장히 작은 도로들로 이뤄졌다. 그래서 다른 유럽 국가들의 도시들처럼 집안 가운데에 안뜰(정원)을 둘 수 없었다. 습한 베네치아에서 환풍을 위해서 폰다코의 건물들에 거대한 테라스를 뒀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3.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가볼만 한 곳: 산 마르코 성당
산 마르코 성인의 유해가 있다고 알려져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산마르코 성당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건물이다. 그런데 산마르코 성당의 윗 지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톨릭 건물의 뾰족한 지붕과는 달리 돔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네치아는 현재의 피렌체와 완전히 같은 나라에 속하고 있지만, 당시에 피렌체와 베네치아는 완전히 다른 국가였다. 사고방식, 언어까지도 달랐다고 한다. 베네치아는 당시에 비잔티움 제국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국가였다.
이때문에 산마르코 성당을 지을 때 당시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오늘날의 이스탄불)에 있는 하기아 소피아 성당을 참고했다고 알려졌다.
개인적으로 산 마르코 성당은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안이 완전히 금으로 도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화려함에 완전히 압도당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베네치아 상인들은 당시에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그것을 과시하기 위해 화려한 장식의 대표주자라 볼 수 있는 금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3. 이탈리아 베네치아 부라노 무라노 섬투어: 마르코투어 추천
베네치아에서 머물며 일한 친구의 말로는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둘러보는 본섬은 사람들로 항상 가득차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칠 수 밖에 없다고. 그래서 본섬만 보지 말고 주변에 있는 아름답고 귀여운 섬들을 꼭 둘러보라고 추천한다.
베네치아는 180개로 이뤄진 섬인데, 가수 아이유의 "하루 끝"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부라노 섬에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색색깔의 외벽 앞에서 사진 찍다보면 하루가 금방가게 되는 곳이라고 한다. 무라노 섬은 13세기 부터 유리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오늘 날까지도 베네치아 여행 선물 사기에 좋은 공예 제품이 많다고.
무라노 부라노 섬을 홀로 여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복잡한 교통수단과 미로같은 길들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본섬에서 출발하는 한국인 부라노 무라노 당일투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마이리얼트립에 다양한 베네치아 여행사들이 있었는데 나는 마르코투어의 부라노 무라노 투어가 제일 좋더라.
1일 투어로 총 소요 시간은 6시간 정도라고 한다. 후기를 보니 이탈리아 베네치아, 르네상스 역사에 대해 아낌없이 설명해준다고 평가 받는 마르코투어. 그런데, 사실 내가 이 베네치아 마르코투어를 추천하는 이유는 모두가 입을 모아서 말하는 가이드들의 사진 센스이다.
>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 부라노섬 마르코투어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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