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부터 시작되는 영국 전자여행허가제, 줄여서 ETA를 알고 있나요? 영국은 우리나라를 비자 면제 국가로 지정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월 8일부터 영국 여행을 계획하거나 단기 영어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ETA를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ETA가 무엇인지, 신청 방법이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1. ETA란? 신청 대상자?
미국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스타(ESTA)비자를 신청하고, 캐나다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eTA라는 비자를 신청한다. 이것과 유사하게 영국도 여행, 비즈니스, 단기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6개월 미만의 기간 동안 영국에 머물 사람들에게 ETA 전자비자 발급을 의무화했다. 이것은 한국 사람에게만 부과되는 의무가 아니다. 한국인이지만 미국 혹은 캐나다 여권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무조건 신청해야 하는 게 ETA이다.
ETA 발급은 사실 번거로운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이것은 영국 정부가 비 영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엄격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2. 유효기간?
ETA는 미국 이스타 비자가 유효기간이 넉넉한 것처럼, 발급일로부터 2년까지 유효하다. 나같이 영국 좋아하고 자주 가는 사람들한테 이건 좀 다행인 소식이 아닐까 싶다. 물론 여권 만료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3. 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 혹은 UK ETA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영국 정부는 신청 후 승인까지 최소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한 3일 전에는 신청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넉넉하게 5일에서 일주일 이전에 신청할 것을 추천한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 일처리 허벌나게 느린편이니.
설치 후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eta 비자 받아 볼 이메일 입력
2) 입력한 이메일에 온 Security Code 입력
3) 휴대폰 번호 입력
4) 여권에 칩 있는지 확인
5) 여권 사진 찍기
6) 여권 칩 스캔
7) 얼굴 스캔
8) 얼굴 촬영(정면)
9) 집주소, 직업 기재
10) 입력한 정보 확인
11) 신청하는 국가 입력
12) 결제!
> 영국 여행 및 단기 어학연수용 비자 신청 서류
| 유효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것) |
| 개인 정보 및 여행 일정 |
| 전자 사진 (여권 사진과 최대한 비슷한 것) |
| 이메일 주소 |
| 결제 수단 |
결제 수단이 필요한 이유는 ETA비자 발금을 위해 무려 10파운드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돈으로 약 16,000원 돈이다.
오늘 소개한 ETA비자 없이 영국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입국 거절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아마 1월 8일부터는 한국에서 영국행 비행기를 탈 때 게이트 앞에서 ETA소유 여부를 물어 볼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니 미리 발급 신청해서 안전하고 문제 없이 영국 여행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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