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편입 희토류 때문? 관련주 정보

 

미국시간으로 다음주 1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취임식을 통해 다시 한 번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트럼프. 취임 첫 날만 "독재자"가 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그가 쏟아낼 행정명령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편입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그린란드 그리고 희토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Content

1) 트럼프가 그린란드 편입을 주장

2) 희토류는 무엇인가? 

3) 관련주

 

 

그린란드 위치

 

1) 트럼프는 왜 그린란드를 주장하나?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다. 이것은 덴마크가 대부분의 내부 사안을 독립적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외교", "국방"과 관련해서는 덴마크가 관할함을 의미한다. 덴마크는 그린란드가 자립을 위한 충분한 "경제적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 독립이 가능하다고 법으로 정해뒀다. 현 시점에서는 그린란드가 덴마크에게 큰 규모의 경제 지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2019년 그린란드를 미국으로 편입시키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리고 2025년 1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그린란드 편입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것이 "경제적 안정성Economic Security"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천연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다. 오일, 가스, 우라늄 등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 트럼프의 이런 행보가 "희토류(rare earth mineral)"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2) 희토류란?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EV, 풍력터빈, 군사 장비 등을 만들 때 필수로 사용되는 자원이다. 실제로 미국이 주요 산업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곳에 이것이 쓰인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코트라 출처

 

 

트럼프는 이 희토류와 관련하여 중국을 주시하고 있다. 왜냐면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약 8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나고자 그린란드 편입을 주장한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23년 12월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기술의 수출을 금지한 바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그린란드를 편입하고자 한다는 것이 납득은 간다.

 

 

 

3) 희토류 관련 주식: MP Materials

현재 미국 유일의 희토류 광산인 캘리포니아주의 마운틴 패스를 운영하는 곳은 MP Materials이다. 희토류를 캐고 공정하는 것인데, 미국 정부는 MP Materials에 이미 다양한 종류의 세액 공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법안 발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이 회사는 이미 정부로부터 5,850만 달러의 연방 정부 보조금을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