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를로스 1세 (1516-1556)
: 신성로마제국의 왕자 펠리페와 스페인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의 둘째 딸 후아나의 아들
: 6세때 네덜란드를 물려 받아,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음
> 이때문에 카를로스 1세는 외국에서 온 왕이라고 비난 받았고, 동시에 민주적 입헌 군주제 도입을 원하던 시민들의 반란도 있었다고 함. (1521년 비얄라르(Villalar)에서 있었음. 그러나 이것을 카를로스 1세가 제압)
: 1516년에 스페인 왕위를 물려 받을 때 나이 16세, 19세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자리를 겸임
(아버지인 펠리페가 일찍 죽었기 때문)
: 스페인은 신교와 갈등이 있을 때, 구교인 가톨릭교를 수호하는데 선봉의 위치에 있었다. 카를로스 1세는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신교 신봉자들에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 로마 약탈(1527) > 자신과 프랑스 사이에서 외교적 줄타기를 하던 사람들에 대한 응징
: 1555년
> 아들 펠리페 2세에게는 스페인을, 동생 페르난디트에게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물려줌
: 1557년 사망
위의 그림은 프라도 미술관 16a 방에 있는 종교 재판소 판결 선고식을 프란시스코 리치(Francisco Rici)라는 화가가 그려낸 것이다. (스페인 합스부르크의 마지막 왕 카를로스 2세가 주최한 것으로, 그림 중앙에 왕이 앉아있는 것이 보인다.)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데, 판결 선고식에는 고위 성직자, 관리, 많은 군중들이 참석하였으니 실제 행사 규모를 반영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처음에는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던 판결 선고식이, 점차 하나의 축제가 되어 화려해진다. 이것은 가톨릭교를 더욱 부흥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종교 재판소는 스페인이 처음 만든 것이 아니다. 13세기 로마시대부터 종교재판소는 있었고, 스페인에서는 15세기에 가톨릭 양왕에 의해 만들어졌다. 첫 판결 선고식은 1481년 세비야에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 펠리페 2세 (1556-1598)
: 너무 역동적이고 임팩트가 센 아버지 떄문일까, 펠리페 2세는 내성적인 신중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
: 1561년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수도 천도.
: 막대한 전쟁 비용과 관리들의 무능력으로 세 차례 파산을 경험
> 영국 정벌 실패(무적 함대 실패)
> 베르벵 조약: 베르벵은 프랑스에서 개신교를 뜻함
: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가톨릭교 수호에 앞장섰던 사람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행했던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와이프들이 모두 일찍 죽었고, 자녀들 역시 그보다 더 빨리 세상을 떴다.
: 예술, 건축의 위대한 후계자 > 펠리페 2세에게 사랑받았던 대표적인 화가가 이탈리아의 티치아노
스페인 마드리드를 여행한다면 꼭 들렀으면 하는 엘 에스코리알. 펠리페 2세가 수도 천도 후에 아버지인 카를로스 1세를 기리고, 가톨릭교를 부흥시키기 위해 지었다는 궁전이다. 카를로스 1세, 펠리페 2세 등 스페인 왕들의 무덤을 볼 수 있으며, 펠리페 2세가 사용했던 방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그 방에는 그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네덜란드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그림 복제본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대작인 쾌락의 정원이다. 쾌락의 정원이 가지고 있는 문란함 때문에, 펠리페 2세가 일부러 방에 숨겨 놓고 봤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 이 시기에 활동했던 스페인 3대 화가 중 하나가 엘 그레코(El Greco)
: 매너리즘 (르네상스 다음에 나왔기 때문에 르네상스 화가들이 중시하던 비례, 조화, 균형을 무시하고 그림 > 표현주의 영향)
3. 펠리페 3세 (1598 - 1621)
: 레르마 공작, 그의 아들 우세다 공작의 부패
바야돌리드 천도 > 마드리드 천도 : 두번의 천도 모두 레르마 공작이 저지른 일로 각 도시의 의회에게 뇌물을 받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1616년 ~ 30년 전쟁 시작
: 합스부르크 가문을 중심으로 한 가톨릭 세력 vs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의 프로테스탄트 세력이 맞붙은 세계 전쟁
: 이 전쟁의 결과로 현재 유럽 국가 경계가 형성 (근대 유럽을 탄생시킨 전쟁)
: 프랑스는 원래 가톨릭을 근간으로 하였지만, 정치적 이득을 위해 프로테스탄트 세력과 결집 >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 최대 피해자는 스페인 - 네덜란드 독립, 파산지경에 몰리게 됌
4. 펠리페 4세 (1621-1665)
: 1640년- 포르투갈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 이 후에도 스페인 내 지역에서 독립운동이 연이어 일어남
: 1648년 베스트 팔렌 조약
: 섹스 중독자, 여성 편력이 심했던 왕
- 스페인 문학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바람둥이가 돈 후안이다. 그의 롤모델이 누구냐면 펠리페 4세. 그는 30명의 사생아를 낳았고, 관계가 끝난 애인들을 모두 수도원으로 보냈다고 알려졌다. 왜? 다른 남자랑 관계 맺으면 안되니까!
: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엄청난 예술후원자였다는 것
> 가장 많은 후원을 했던 것은 화가 "벨라스케스", "루벤스"
- 벨라스케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5주만에 궁정화가로 임명
- 유럽에서 가장 많은 그림을 소유한 수집가 > 프라도 미술관 소장품 대부분이 펠리페 4세 덕이라고 보면 됌
:
5. 카를로스 2세 (1665 - 1700)
: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었던 왕, 오죽했으면 별명이 백치왕일까
: 왕후 마리아나가 섭정
: 근친혼 때문에 얻은 무정자증 > 매형인 루이 14세의 손자 앙주공 펠리페에게 스페인의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선언
- 오스트리아에서 스페인 왕권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시작된 전쟁: 왕위 계승 전쟁
: 결국 프랑스 앙주공이 스페인의 왕이 되면서 스페인 부르봉 왕조 시작
> 이 왕위 계승 전쟁으로 스페인은 모든 식민지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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