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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9

[엘에이 숙소/에어비앤비] 오렌지 카운티 에어비앤비 엘에이에서 10일정도의 시간을 보낼 것이었기 때문에 숙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엘에이 여행을 자주하고 내 성향을 잘 알고 있는 남자친구는 디즈니랜드와 아름다운 비치들이 인접해 있는 오렌지카운티쪽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했고,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엘에이 숙소를 서칭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가격이었다. 그렇다보니 호텔은 당연히 제외됐다. 기본 가격이 너무 높았고,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직접 해먹어야 예산이 초과되지 않는데 호텔은 부엌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에어비앤비로 눈을 돌렸다. 애초에 물가가 높은 편인 엘에이에서는 에어비앤비도 그다지 저렴해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집전체'에서 '개인실'로 카테고리를 변경하여 필터링하게 됐다. 그렇게 신중을 기해서 .. 2020. 1. 13.
[라스베가스 여행] 더 미라지 호텔 *라스베가스- 미라지 호텔 The Mirage 라스베가스는 도시의 물가에 비하여 숙소비용이 저렴한 것이 사실이다. 처음에는 에어비앤비를 생각했었는데 미국의 특성상 치안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 낮보다는 밤에 즐길 것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볼거리로 가득한 스트립 근처로 숙소를 잡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부킹닷컴과 익스피디아 하나투어를 오가며 여행 3~4개월 전부터 숙소를 서칭했는데, 미국여행에 있어서는 익스피디아가 다른 플랫폼보다는 효율적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익스피디아에 비해 부킹닷컴은 세금을 예약시 바로 페이하지 않기 때문에 1차적으로 보이는 금액보다 훨씬 높다.(애초에 익스피디아보다 같은 호텔인데도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10월 중순 쯔음에 익스피디아 특가를 이용하여 스트립 남부에.. 2020. 1. 10.
[하노이] 하노이 가는 길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전부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공부를 접기로 마음 먹기 직전에, 내가 한 일은 비행기 티켓을 사는 거였다. 현재의 직장은 해외 유학을 생각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하루하루를 넘기는게 쉽지 않았다. 일도 공간도 사람들도 뭐 하나 내게 익숙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렇게해서 푼돈이라도 벌고 있었고, 29살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완벽하게 독립할 수 있었다. 경제적인 안정을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느정도) 누리게 되니, 박사 과정을 시작한 뒤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할 때 마다 '아찔함'을 느끼게 됐다.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다.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낸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 어쩌면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목적이며 지향점..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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