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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0

아이유의 자기혐오와 짧은 위로 / 유퀴즈 100회 / 아이유 원피스 어디거?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가 어젯밤 유퀴즈 100회 특집에 출연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아이유는 최근 정규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죠. 아이유는 본방으로 안되면 재방으로라도 많이 챙겨보는 프로로 유퀴즈를 뽑았습니다. 이 날 아이유가 입고 나온 드레스는 본인이 캠페인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듯한 구찌의 드레스라고 하고, 가격은 무려 1,920만원이라고 합니다. 아이유와 구찌의 협업 프로젝트는 다양한 잡지의 화보들로 만나볼 수 있고, 최근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도 아이유 드레스와 같은 키워드로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저런 드레스 한 번 입어보면 좋겠다 싶다가도, "어우, 몸에 천 만원을 어떻게 이고지고 다니나" 라고 이내 생각이 바뀝니다. 아이유는 10대때 데뷔.. 2021. 4. 1.
한국판 종이의 집 캐스팅 - 나이로비 역할에 장윤주 찰떡 스페인어 전공자이지만 전 스페인의 소설 그리고 영화는 즐기질 않습니다. 크게 예술성을 느끼지도 못하겠는데, 너무 난잡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 드라마를 만나고 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바로 종이의 집, 스페인어로는 La casa de papel 입니다. 이 드라마가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요, 일단 캐스팅에서는 무난히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를린 역할에 박해수 배우가 캐스팅 됐다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양자 물리학에서 봤던 박해수 배우 특유의 나른한듯 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베를린 역할과 조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작에서의 라켈 경감 역할에 김윤진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라켈.. 2021. 3. 31.
예쁜 것들은 같이 봅니다. 길어도 너무 긴 장마가 오기 전 잠시 아름다웠던 며칠을 공유합니다. 조금 덥긴 했지만, 그 며칠의 아름다움이 지금은 너무 그립네요.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꼭 타야하는 마을 버스 10번. 하늘이 아름다운 날에는 조금 더 신경써서 주변을 둘러보려고 해요. 약간 제게 몇 안되는 서울 뷰포인트 들 중 하나거든요. 제비꽃다방에 가던 날. 집에서 버스를 타고 어느 정류장에 내려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네이버지도가 그래서, '어? 20분? 그럼 걸을만 하지.' 라며 객기를 부린 날. 가는 길에 언덕이 그렇게 많고 높을 줄은 몰랐었지. 그래도 드라마에서 자주보던 유명한 슈퍼도 보고, '우와 여기가 거기구나!'도 해보고. 숨은 헉헉 거려도, 서울에 5년 넘게 살면서 처음 본 광경들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던 날. .. 2020. 8. 11.
7월이 왔으니 6월의 이야기를 좀 적어볼까? 6월엔 유독 잠실 주변을 어슬렁 거릴 일이 많았어요. 사람이 없는 석촌 호수를 좋아하는 편이고, 쇼핑을 좋아하는 터라 옆에 롯데몰이 있는 것도 꽤나 마음에 들어요. 조금 이른 주말 아침이어서 그런지 한가했던 석촌호수의 모습. 벼르고 벼르던 wicker park에 가봐요. 트레이드 마크로 보이는 야외 테라스. 생각보다 조경을 더 잘해둬서 놀랐다는. 방문했던 날은 더워서 테라스에 앉기는 무리였어요. 무튼 겉모습은 완전 마음에 들었떤 위커 파크 롯데몰에서 도보로 한 십 분, 잠실역부터 걷기 시작하면 도보로 20분정도 넉넉하게 소요되요. 송리단길이 뭐 다 그렇지만,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닌거 같아요. 이런 여름에는 더더욱이. 플랜테리어라고 한다죠?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가르키는 말 말이예요..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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